가을 날씨에 니트(822%), 긴팔 티셔츠(145%), 가디건(198%) 등 판매 증가 
적극적으로 꾸미는 ‘꾸꾸 트렌드’의 영향으로 화려한 외출 패션도 판매호조세

(자료: G마켓, 옥션)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최근 점점 쌀쌀한 날씨가 되면서 가을 패션 아이템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또 올해 대세인 '꾸꾸' 트렌드로 인해 화려한 외출 패션도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한 플랫폼 기업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 대비 니트류는 822%, 가디건은 198%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남성은 가죽자켓과 데님자켓등 아우터를, 여성은 블라우스와 니트 원피스 등 이너웨어를 많이 샀다. 

23일 G마켓과 옥션이 9월 들어(9/1~9/21)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을철 패션 잡화의 판매가 최대 9배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간절기 필수 아이템인 니트가 822% ,가디건은 198% 지난해 보다 판매급증했다. 이어 △긴팔 티셔츠(145%) △맨투맨/후드티(356%) △자켓(32%) △트렌치코트(86%) 등 가을철 입기 좋은 의류도 판매호조세다. 

또한  ‘꾸꾸’ 트렌드의 영향으로 화려한 외출 패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남성은 주로 아우터를, 여성은 이너웨어를 많이 구매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스탕/가죽자켓(219%), 데님자켓(262%) △블루종/항공점퍼(626%) 등 아우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틴화/웰트화(61%) △ 슬립온(458%) 등의 신발도 많이 구매했으며, 화려함을 더할 수 있는 △캐주얼타이(462%) △보타이(110%) △ 포켓치프(166%)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성은 △레이스/프릴 블라우스(146%)△니트 원피스(72%)△니트 티셔츠(390%)△루즈핏 셔츠(57%) 등의 이너웨어를 선호했다. △와이드/배기/카고 팬츠(46%)△데님 팬츠(32%)등의 하의도 잘 팔리는 아이템이었다. △울 머플러(53%) △숄/망토(74%) 등의 패션잡화와 함께 △펌프스(83%)△로퍼(46%)△롱부츠(50%)△가보시힐(31%) 등의 신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G마켓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에 자켓과 니트 등 가을 패션 아이템의 판매가 급증했다”며,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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