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 “EX90 이후 글로벌 출시 및 국내 출시 일정 윤각 나올 듯”
EX90 글로벌 출시, 내년 상반기...국내 출시, 내년 하반기 또는 오는 2024년 쯤 전망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Jim Rowan)이 21일(현지시간), 새로운 브랜드 안전 비전을 소개하는 '세이프티 인 마인드(Safety in Mind)' 키노트 이벤트에서 EX90 공개 시점 및 EX90에 탑재되는 표준 안전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자동차(이하 볼보)EX90 공개를 예고했다. EX90은 볼보의 XC90을 이을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공개 시기는 오는 119일이다. 출시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는 빠르면 내년, 늦으면 오는 2024년으로 점춰진다.

22일 볼보에 따르면, 현재 EX90의 세부적인 정보는 안전 기술과 공개시점 외에는 알려진바가 없다. 볼보는 EX90 공개에 앞서 세부적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90에 탑재되는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Radar), 16개의 초음파 센서 및 최첨단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세트 기술/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EX90에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에 탑재될 표준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우선 수십 년에 거쳐 진행해온 안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첨단 센서 세트(Sensor Set)’운전자 이해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로서의 진화된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된다.

첨단 센서 세트는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Radar), 16개의 초음파 센서 및 최첨단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로 구성된 충돌 없는 미래를 향한 첫번째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라이다는 코어 컴퓨팅(Core computing)과 볼보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원격 감지 기술로 펄스 레이저 형태의 빛을 사용해 높은 정밀도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라이다는 차세대 EX90의 루프라인에 내장된 형태로 제공된다. 최대 250m 반경의 보행자와 120m 전방 검은색 도로에 있는 타이어와 같이 작고 어두운 물체를 감지할 수 있고 고속 주행은 물론 야간에도 차량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최신 연구 결과 라이더를 통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고, 충돌 방지 효과는 최대 9%까지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EX90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은 최첨단 센서 세트 구성을 보완하는 또 다른 첨단 안전 기술이다. 실내에 위치한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님을 파악하고 운전자의 시선 패턴을 관찰한다. 여기에 정전식 핸즈 오프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이를 감지해 조향 동작이 안정적인지까지 모니터링한다. ‘운전자 이해 시스템이 운전자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님을 확인하면 단순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상황의 심각성에 맞춰 경고 신호를 계속보낸다. 운전자가 경고신호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차량은 도로 옆에 안전하게 정차하고 비상등을 켜서 도로의 다른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준다.

이같은 최첨단 볼보만의 충돌 방지 시스템이 대거 탑재되는 EX90의 국내 출시 시기가 궁금해 질 수밖에 없다.

볼보자동차 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현재 EX90 공개 시점만 발표된 상태라면서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은 오는 119일 공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시기도 이때쯤 윤각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119EX90 공개 이후 글로벌 출시는 내년 초가 유력하다. 늦어도 상반기내에 출시할 것으로 점춰진다. 따라서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나 아님 2024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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