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CJ·컬리 등 유통업계, 올 신입 및 경력직 공채
우리금융그룹·신한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 등 금융업계, 신입 및 경력직 공채
키움증권, 상상인증권 등 증권업계 공개 채용

유통·금융업계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직 공채가 시작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유통·금융업계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직 공채가 시작됐다. 유통에서는 신세계 그룹과 컬리가 나섰다. 금융업계에서는 우리금융, 신한은행, 하나은행, 예금보험공사, 상상인증권, 키움증권 등이 공채를 모집한다.

컬리가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사진: 컬리)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마켓컬리의 IT 기획·개발·디자인·QA·데이터·데브옵스 등 테크 전 직군이다. 이와함께 컬리 핀테크 자회사인 컬리페이의 IT 기획·개발·데브옵스 컬리 소속으로서 컨텐츠 커머스 서비스인 헤이조이스의 프로덕트를 이끌어갈 기획·개발 직군 등도 동시 채용한다. 이번 테크 분야 선발 계획 인원은 00명이며, 지원 대상은 만 2년 이상의 유관 경력자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달 5일까지다. 지원자가 이력서·포트폴리오를 간편 지원 시스템으로 제출하면 채용 담당자가 커리어 큐레이션을 통해 적합한 직무·포지션을 설정한 뒤 48시간 내에 서류 합격 여부를 전달한다. 이후 원데이 인터뷰를 통해 직무, 조직 적합성 등을 종합평가해 서류 제출일 기준 2주 내에 최종 결과를 안내한다. 최종 합격자는 컬리 운영 서비스인 마켓컬리, 뷰티컬리, 컬리페이 및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헤이조이스의 개발·기획 등의 업무를 매달 1회 반차 휴가를 제공하는 퍼플데이를 비롯해 분기별 마켓컬리 적립금, 웰컴키트, 근속 특별 유급 휴가, 건강검진, 단체 상해보험 가입 등의 복지가 제공된다.컬리는 라이브 방송 형식의 채용 설명회 ‘Meet & Join TechniKURLY!’를 개최한다. 채용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사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L&B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주요 계열사에서 근무할 인재들이다. 서류 접수는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면접 전형 및 기업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 지원서는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내달 말일이다. 면접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주요 대학에서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CJ그룹이 올 하반기 주요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사진: CJ그룹)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에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의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채는 1차 서류전형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께 입사하게 된다. CJ제일제당과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계열사에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유관부서에서 과제·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롤플레이 면접(CJ프레시웨이 영업), PT 면접(CJ제일제당 마케팅) 등 직무의 전문성을 확인하는 전형도 시행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는 물론 직무 인터뷰(CJ ENM 엔터부문), 1차 면접(CJ올리브네트웍스)까지 진행된다.

국내 시중은행들이 올해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국내 시중은행들도 올해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우리금융그룹은 하반기 신입직원 360여명을 포함해 총 800여명을 채용한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계열사에서 총 36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신입직원 채용과 경력직, 퇴직자 재채용 등 포함해 하반기 총 800여명이다. 계열사 중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이달 29일까지 지원 서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하순 이후 채용에 나선다.

신한·하나은행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디지털·ICT 수시채용 등을 포함해 5개 전형 총 400명의 채용을 실시한다. 오는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경력직, 전문인력,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더해 하반기 총 700명 수준의 채용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지역인재 미래성장 디지털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각 부문별 두 자릿수의 인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내달 4일까지다. 하나은행은 이번 공개채용으로 입행한 직원 전원에게 입행 1년 후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7일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행원 160명을 공개 채용 중이다. 모집 분야는 금융 일반, 디지털, 금융전문·글로벌 분야다.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이다.

키움증권이 내달 3일까지 대졸 신입사우너 공개채용 지원서를 받는다.(사진: 키움증권)

증권업계도 공채가 시작됐다. 우선 키움증권은 2022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지원 리스크관리 IT 리테일 홀세일·신탁 IB 등이다. 지원 요건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 혹은 20232월 졸업 예정자다. 지원 접수는 내달 3일 자정까지다.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이후 1(실무진) 면접, 2(경영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키움증권 대졸 신입사원 입문교육OJT를 거친 후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상상인증권은 신입, 경영지원(기획), 리서치, 기업금융(IB) 영업, 법인영업, 디지털 전략 등 9개 부문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학력과 연령에 따른 제한 기준이 없다. 단 준법 감시와 회계, 위험관리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된다. 경력직은 관련 경력이 최소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담당업무, 지원 자격, 우대사항은 모집 부문에 따라 다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발표순으로 진행되며 지원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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