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프의 친환경 라인을 책임질 두 모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랭글러 윌리스 4xe다. 아쉽게도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14일(현지시각) 지프가 '2022 북미국제오토쇼' 프레스데이에서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랭글러 윌리스 4xe를 공개했다.

지프에 따르면,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그랜드 체로키의 30년을 기념해 재미·자유·모험을 극대화한 모델로 전면 페시아, 20인치 휠 등 외관 디테일을 블랙으로 통일했다. 실내도 블랙이다. 블랙 카프리 가죽시트로 감쌌다. 지금까지 출시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중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4x4 기능을 갖췄다. 순수 전기 모드로 약 40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65kg·m, 최대 견인력 2,721.5kg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지프의 쿼드라-트랙 II 풀타임 4WD 시스템이 탑재돼 2단 트랜스퍼 케이스, 2.72:1의 로우 레인지 기어비, 47.4:1의 크롤비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올 연말부터 예약이 진행된다. 고객인도는 내년초다.

랭글러 4xe의 새로운 라인업 '윌리스(Willys) 4xe'는 80년 이상의 지프 4x4 리더십과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그릴과 휠이 블랙이다. 후드엔 4xe의 시그니처 색상으로 감싼 'WILLYS' 데칼이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장착했다. 주행 중 소음은 거의 사라졌다. 최고 375마력, 최대 65kg·m의 성능을 내며, 순수 전기 모드로 약 33.8km를 주행 가능하다. 2.72:1 기어비의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과 30인치 깊이의 도강능력, 강력한 다나 44 액슬, 32인치 머드 터레인 타이어, 리어 LSD, 락레일을 통해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다. 윌리스 4xe는 즉시 주문 가능하며 올해 4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랭글러 윌리스 4xe는 국내서 구매할 수 없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출시 미정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랭글러 윌리스 4xe 예약 시작 및 고객인도 시점 등은 북미 기준”이라며 “국내 출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