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교촌·BBQ 치킨 등 치킨3사, 지역사회 치킨 나눔 및 태풍 피해 가맹점주 지원 등 상생 앞장

치킨업계가 상생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치킨업계가 상생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태풍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긴급복구 지원을 하는가 하면, 치킨 나눔을 통한 지역 상생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의 영천동부점이 지역 복지시설에 치킨을 기부하는 등 지역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bhc치킨 영천동부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복지시설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치킨과 음료 등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매달 지역 사회 내 상생과 나눔이 필요한 곳을 찾아 치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같은 선행은 bhc치킨 점주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자발적인 지역사회 상생 릴레이의 일환이다. 지난달에는 bhc치킨 수원아주대점이 2020년부터 2년간 지역 사회 내 복지 시설에 매달 50만 원 상당의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선행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5월에는 bhc치킨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내 가맹점 8(역삼스타점, 평택세교점, 평택안중점, 동삭비전중앙점, 수원인계중앙점, 권선점, 용인역북점, 동백호수마을점)이 해당 지역 아동복지시설 5곳을 연달아 방문해 치킨 90마리와 사이드 메뉴 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충청지역의 bhc치킨(대전월평점, 청주지웰시티점, 대전탄방점)은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치킨 기부, 제주지역 가맹점 3(제주 연동점, 이도점, 탑동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bhc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인 bhc그룹도 상생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운영 중인 전 가맹점(제주도, 포항시, 경주시)에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의 가맹점주님들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본사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본사 역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적인 전개를 통해 자발적인 선행을 보이는 가맹점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지난 7일 광주 광산구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치킨 나눔을 진행했다.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은 철도 관련 사고현장 복구 및 긴급 출동 등의 업무를 하는 곳이다. 앞서 지난 7월 교촌치킨은 치킨나눔 행사 교촌 쏨이벤트를 기획하고 교촌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교촌치킨을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사연을 받았다. 이후 총 10명의 당첨자들을 선정했다. 교촌치킨은 이벤트에 선정된 고객들의 사연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교촌블랙시크릿’ 40마리를 지원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하면 BBQ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BBQ치킨은 지난7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패밀리의 수해 복구를 위해 본사 직원들이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역 상생에도 열심이다. BBQ치킨은 지난 5일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일환으로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장애우복지시설 남사랑의 집을 찾아 ‘BB-Car(비비카)’에서 조리한 치킨 40인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즈볼 등의 사이드메뉴를 전달했다.

BBQ 관계자는 치킨릴레이, 착한기부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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