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 겨울철 주행거리 인증 기준에 조금 못 미쳐...국고보조금 대상 제외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Q4 e-트론 재인증 포기...기다려온 고객에게 아우디 Q4 e-트론 인도 중요

아우디 Q4 e-트론이 국고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매시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6일 국내 론칭한 아우디 Q4 e-트론/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우디코리아의 첫 번째 컴팩트 순수 전기 SUV Q4 e-트론에 대한 국고 보조금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Q4 스포트백 e-트론이 국고보조금 대상으로 289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주행거리가 더 긴 Q4 e-트론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별도의 재인증 없이 차량 판매에 나선다는 입장이라서 그동안 Q4 e-트론 출시만을 기다려온 사전계약자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더 뉴 아우디 Q4 e-트론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미디어 론칭 행사에서 아우디 Q4 e-트론 국고보조금 대상 여부에 대해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현재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지만 Q4 e-트론은 국고보조금을 제외됐다“Q4 e-트론은 친환경 인증에 따른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임현기 사장이 밝힌 친환경 인증에 따른 세제 혜택은 산업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취득세 140만원 감면이다.

Q4 e-트론이 국고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는 거울철 주행거리 때문이다. Q4 e-트론의 경우 겨울철 주행거리 인증 기준에 조금 못 미쳤다는 것이 아우디코리아측 설명이다.

6일 Q4 e-트론 론칭행사에서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현재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지만 Q4 e-트론은 국고보조금을 제외됐다”며 “Q4 e-트론은 친환경 인증에 따른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사진: 전휴성 기자

그러나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별도의 재인증 없이 차량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더 이상 출시를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그동안 아우디 Q4 e-트론을 기다려준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재인증을 당장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 Q4 e-트론사전계약자만 7000여명이다.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고객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아우디코리아가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Q4 e-트론 고객들에 대한 보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아우디코리아는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상무는 보조금을 받고 못 받고에 대한 부분은 사실 저희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다. 그 부분 때문에 보조금을 못 받는 고객분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그 부분들을 저희가 조금 고민을 더 보기는 해봐야겠지만 Q4 e-트론을 고객들한테 빠른 시간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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