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점점 우리나라에서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지난달 큰 비로 피해가 컸던 만큼, 이번에는 이곳저곳에서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통신 3사도 예외가 아니다.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네트워크 특별 점검을 완료했으며 저지대나 지하철역사 침수에도 대비하고 있다. 

KT는 ‘힌남노’ 대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KT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하는 통신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 과천 관제센터와 광역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KT는 특별 상황실에서 파악된 상황에 따라 전지 배치 되어있는 이동식 기지국, 발전차, 배풍기, 양수기 등 긴급 복구용 장비를 투입한다

LG유플러스도  태풍 '힌남노'의  북상을 대비해  네트워크 특별 점검을 실시,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레벨을 발령했다. 국사를 비롯해 비상발전기, 예비 물품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시설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전진 배치했다.

또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모니터링 통해 피해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태풍 영향으로 긴급 대피소가 설치되는 경우 이재민들이 통신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휴대폰 무료충전,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SK텔레콤(SKT)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와 함께 태풍에 대비해 합동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합동 상황실은 실시간 피해집계 및 상황을 살피고, 전사·본부간 복구 물자를 지원한다.

SKT는 중요국소 발전기를 전진 배치하는 동시에, 주요 저지대나 지하철역사 침수 등에도 사전 대비한다. 태풍이 지나간 시점에서 복구 활동을 게시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복구물자를 본부간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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