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 힌남노 피해 대비 정책 운영 중
배달지연 및 서비스 일시 중단 관련 소비자와 가맹점주 등에 대해 사전 고지 중
라이더 안전 위해 상황에 따라 해당 지역 서비스 일시 중지

태풍 힌남노가 급상중인 가운데 배달앱들이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 왼쪽 웨더아이 캡처/ 오른쪽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0hPa50(시속 180)으로 '매우 강한 태풍인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하고,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달앱들도 태풍 피해 관련 조치에 나선상태다.

배달앱들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배달음식 지연 등 음식점과 소비자 피해에 대비하는 한편, 배달 라이더의 안전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나 시간을 고려해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에서의 배민원이나 비마트의 서비스 중단 등의 정책을 취하고 있다. 우선 고객을 대상으로 배민앱 배너를 통해 기상 악화로 인해 배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고객분들이 지금 현재 이런 배달 상황과 관련해서 충분히 인지하실 수 있도록 우천에 따라 조정된 예상 배달 시간도 앱을 통해서 안내를 하고 있다.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하는 조치 차원에서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내의 배민원이나 비마트 서비스를 일시 중단할 수 있는 공지를 라이더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가맹점주 대상으로도 배민 사장님 광장 홈페이지에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서 배민원 서비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공지를 올린 상황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태풍 영향이 심한 지역에 따라서는 지금 저희가 자체적으로 배달하고 있는 배민원 서비스나 비마트가 다 중단될 수 있다고 이미 다 안내 사전 고지를 했다앱상으로도 지금 고객 대상으로도 안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서비스를 하고 있는 쿠팡이츠는 제주 지역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은 모두 정상 서비스 중이다. 쿠팡이츠는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소비자들에게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배송 지연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가맹점주들에게 배송 지연 및 지역 시간대로 쿠팡이츠 서비스 일시 중단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만약 주문 음식 배달 중 갑작스런 폭우 등으로 지연 배달에 대한 소비자 및 가맹점주 피해 보상도 마련했다. 주문을 했으나 이번 힌남노로 인해 배달이 지연된 경우 쿠팡이츠는 해당 소비자에게 음식값 배상과 함께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소정의 금액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주에게도 피해 보전을 해준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여러가지 기상상황에 대응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별 기상상황에 따라 배송 및 배달 일시 중단 및 서비스 범위 축소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이번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배달지연 등의 피해를 본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 배달 지연의 경우 3000, 5000원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또한 라이더 안전을 위해 예방 차원의 것들을 진행하고 있다. 당연히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서비스를 중단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음식점의 지연인지 배달 지연인지 이거를 세부적으로 조금 파악을 한 다음 보상이 진행된다익스프레스 지연 같은 경우에는 3천원, 5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계속 모니터링 상황 보고 그 지역이 좀 심할 경우에는 당연히 서비스 중단을 시키고 있다사전에 요기요 익스프레스 같은 경우 라이더님의 안전을 위해서 예방 차원의 것들을 많이 진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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