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1~3세대 갤럭시 Z폴드·플립과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도 갤럭시Z폴드4·플립4·워치5의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5일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갤럭시 Z시리즈 사용자는 '원 UI 4.1.1'로 업데이크를 하면 갤럭시Z폴드4·플립4에 새롭게 들어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도 '원 UI 워치 4.5'로 업데이트하면 최신 기능을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원 UI 4.1.1' 업데이트는 갤럭시 Z 플립3∙폴드3 사용자를 시작으로 1세대 갤럭시 플립과 폴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기기별로 보면,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폴드 시리즈는 갤럭시Z폴드4의 개선된 '태스크바'가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최근 사용한 앱을 'PC 작업 표시줄'처럼 정리해주는 기능이 지원된다. 또 '드래그앱 드롭'으로 2~3개 앱을 열어 분할해 보는 멀티 윈도우 기능도 기존 폴드 제품에서 활용 가능해진다.

기존 플립은 업그레이드 된 '퀵샷' 기능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된다. '퀵샷'은 기기를 접은 채 커버 스크린으로 사진·영상 등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커버 스크린에서 세로 모드로 촬영도 가능해진다. 퀵샷에서 플렉스 모드(75~115도 각도로 촬영)로 전환해도 끊김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워치4와 워치4 클래식에는 One UI 워치 4.5 SW가 확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신규 워치 페이스(시계 화면) ▲향상된 맞춤 설정 기능 ▲쿼티 키보드 기반의 편리한 타이핑 경험 등이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3·워치 액티브2에도 SW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워치 페이스 2종과 수면 중 코골이 녹음 기능이 추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워치 사용자들이 보다 혁신적인 최신 모바일 경험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