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업체 총 14개 차종 22만2138대 제작결함 자발적 리콜

3열 좌석안전띠 버클의 조립 불량으로 리콜되는 쉐보레 타호/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현대차·기아·벤츠·지프·캐딜락 등 국산·수입차들이 제작결함일 줄줄이 리콜된다. 이번에 리콜 대상은 7개 업체 총 14개 차종 222138대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한국지엠의 쉐보레 타호에서 동일한 제작 결함이 확인됐다. 결함은 3열 좌석안전띠 버클의 조립 불량이다. 이로인해 버클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캐딜락 에스컬리이더( 제작일자 `20.11.18.`22.05.27.) 612, 미판매 90대 포함 총 702쉐보레 타호(`21.06.22.`22.05.27.) 284, 미판매 216대 총 500대 등 총 1202대다. 해당차량은 지난달 31일부터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및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의 싼타페(`15.01.05.`18.01.30.)173199대와 맥스크루즈(`15.09.04.`18.10.26.)12324대 등 총 185523대의 경우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아반떼 N(`21.12.07.`22.05.16. ) 112아반떼 N라인(`21.12.07.`22.05.09.) 13대 등 총 125ㅐ의 경우 향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싼타페 등 2개 차종은 지난달 31일부터, 아반떼 N 2개 차종은 이달 6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올뉴 쏘렌토(`15.04.27.`15.07.09.) 13236올뉴 카니발(`15.04.27.`15.06.22.) 117542개 차종 총 24990대는 변속레버 잠금장치 제조 불량으로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기어 변경 조작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 해당 차량은 1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 300 e 4MATIC 3개 차종 7845대는 변속기 연결배선이 전방 동력전달축과의 간섭으로 손상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체로키 196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고압연료펌프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5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브롱코 311(판매이전 포함)는 뒷문 잠금장치 조립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실내에서 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에비에이터 179(판매이전 포함)는 전동식 헤드레스트 제조 불량으로 헤드레스트가 시트에서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8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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