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개인간 소액 외환송금업 개방 검토

▲ 사진 출처 : JTBC 뉴스 보도 중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이어 핀테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현재 은행으로만 제한 된 외환송금업 업무를 증권사나 보험사 그리고 핀테크 업체들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톡이나 라인 같은 인터넷 결재 시스템을 운영중인 핀테크 업체들을 통한 해외 송금이 가능할수도 있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핀테크 업체에 외환송금업무가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되면 소액 송금의 경우 집에서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이같은 경우 송금 기간도 현행 사흘 정도 걸리던 것에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더불어 수수료도 업체간 경쟁을 통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현재 유학생과 외국인 체류자 등의 수가 약 180만 명에 이르고, 해외 체류 중인 교포들 가운데도 국내에 역송금할 일들이 적지 않아 이같은 법이 개정되어 시행될 경우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핀테크 업체를 통해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때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역시 보안 문제이다. 개별 기업들이 보안을 책임지게 될 경우 그에 대한 책임 한계가 어디까지이며 문제가 생길 때 어떻게 어디까지 대응하고 책임질 수 있는가의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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