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커브드(Curved) 올레드(OLED) 패널을 채택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공개 예정
삼성전자,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 오디세이 아크 출시

삼성전자, LG전자가 커브드 패널을 채택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젠 게이밍 모니터도 커브드(Curved) 형이다. 삼성전자, LG전자가 커브드 패널을 채택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각사마다 최고의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몰입감 넘치는 게일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커브드(Curved) 올레드(OLED) 패널을 채택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사진: LG전자)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커브드(Curved) 올레드(OLED) 패널을 채택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45(화면 대각선 길이 약 114cm) WQHD(3440×1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가 적용됐다. 또한 0.1ms GtG(Gray-to-Gray) 응답속도와 240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은 물론,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도 적용됐다. 가장 큰 특징은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올레드 모니터라는 점이다. 따라서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모니터 화면 위치 조절도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 2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10도까지 회전하는 스위블(Swivel)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모두 지원한다. 헤드셋을 연결하면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상대방과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이 모니터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인 오디세이 아크(모델명: G97NB)를 선보였다.(사진: 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화질은 기본, 세로형 콕핏 모드(Cockpit Mode)’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인 오디세이 아크(모델명: G97NB)를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HAS(높낮이 조절)Pivot(가로ㆍ세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모니터를 세로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스크린을 최대 4(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Multi View)도 가능하다. 화질은 기본이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0.001)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이 탑재됐다.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또한 선보인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AI 기반 인공지능 신경망14비트(1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Contrast Mapping)’ 기술도 탑재됐다. 1,000,000:1의 고정 명암비와 HDR10+를 지원해 더 선명하고 실감나는 게임 화면을 제공한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도 적용됐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Sound Dome Tech)’를 적용해 음향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지난 24일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공식 판매는 내달 7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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