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사업성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 어려운 곳 대상...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8곳 선정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 이곳에는 약 1만호 규모의 신축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 영등포구 도림동 26-21 일대 종로구 연건동 305 일대 중랑구 면목동 527 일대 은평구 응암동 101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577 일대 구로구 구로동 252 일대 금천구 시흥44번지 일대 등이다.

우선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는 면적이 105,609로 기존 세대수는 2246세대다. 공공재개발이 완료되면 3115세대로 늘어나게 된다. 면적이 102,366인 영등포구 도림동 26-21 일대는 기존 658세대에서 향후 2322세대면적이 14,153인 종로구 연건동 305 일대는 기존 110세대에서 향후 447세대면적이 47,780인 중랑구 면목동 527 일대는 기존 501세대에서 향후 1022세대면적이 38,518인 은평구 응암동 101번지 일대는 기존 573세대에서 향후 915세대면적이 30,079인 양천구 신월577 일대는 기존 492세대에서 향후 775세대면적이 11,428인 구로구 구로동 252 일대는 기존196세대에서 향후 287세대면적이 67,255인 금천구 시흥44번지 일대는 기존 1090세대에서 향후 1509세대로 늘어나게 된다. 예상 세대수는 추후 서울시 도시계획·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

LH·SH는 앞으로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어 개략적인 정비계획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의견도 수렴하는 한편,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미선정된 구역에 대해서도 지분쪼개기, 갭투자, 비경제적 건축행위(신축행위) 및 분양사기 등의 방지를 위해 투기방지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는 조합원이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기준일은 공모 공고일인 20211230일로 고시할 예정이며, 미선정된 구역의 경우 향후 재개발 공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되면 일괄적으로 2022128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고시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 및 건축허가제한은 선정된 구역과 미선정구역 동일하게 추진하며, 후보지 선정일 다음 날(8.26.) 고시 및 열람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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