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 “변곡점 맞은 H2 MEET...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육성할 것”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에 위치한 자동차회관에서 진행된 ‘H2 MEET 2022’ 기자 간담회에서 정만기 조직위원장이 "“수소가 결국은 미래 탄소경제의 확실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달 말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수소산업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조직위원회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회의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24일 오전 1030분 서울에 위치한 자동차회관에서 진행된 ‘H2 MEET 2022’ 기자 간담회에서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수소가 결국은 미래 탄소경제의 확실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에너지 안보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수소의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수수 관련 예산이 2018년만 해도 겨우 1억 유로 였는데 현재 100배가 증가한 10억 유로다. 독일이나 스페인 토스카 등 유럽의 각국들도 예산을 100배씩 늘리고 있어서 확실히 수소가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위해선 수소를 생산 저장 이동 활용하는 부분 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또한 한 나라의 이 모든 수소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서 독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국가별 자원의 부존 양상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국가별로 자신들한테 유리한 쪽에 특화를 시켜서 산업을 발전시킨 뒤 국제 간에 무역을 활성화한다든지, 산업 기술 협력을 한다든지, 하는 기술산업 협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H2 MEET 2022’는 이러한 수술 산업을 단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이 성장세에 가는 데 있어서 크게 기여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H2 MEET는 참가업체 규모와 전시 면적, 해외 기업과 기관 참여 면에서 양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14개에 이르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 외국인 72명 포함 146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발전하고 있어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H2 MEET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제품이 출품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조직위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H2 MEET 베스트 프로덕츠 어워드는 물론 글로벌 수소산업의 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속 추진하면서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가 ‘H2 MEET’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H2 MEET’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사진: 전휴성 기자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H2 MEET’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H2 MEET’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자동차 모터쇼 등과 같은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라기  보단 관련 산업계를 위한 행사에 가깝다 . 그래도 수소 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2 MEET 2022’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 등의 수소생산분야 48개 기업,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수소 공급망 등의 수소 저장 및 운송분야 75개 기업, 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화학 등 관련 산업 등의 수소 활용분야 68개 기업, 그리고 국내 지자체와 연구원 및 각국 대사관 등의 4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전시면적도 42% 증가한 19,801m2에 달하는 등 외형적인 면에서 크게 확대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개최된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Global)’, ‘테크(Tech)’, ‘네트워킹(Networking)’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전시회에는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호주, 미국,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65개의 해외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는데 특히 내달 1일을 캐나다 데이로 지정해 한국과 캐나다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또한 이달 3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총 3일간 9홀 세미나룸에서는 컨트리 데이행사가 진행됨.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까지 총 8개국이 참여해 각 국가별 행사를 추진한다. 컨트리 데이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별 수소산업 현황 및 국제 트렌드 공유뿐만 아니라,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2 MEET에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컨퍼런스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다수의 부대행사를 마련, 운영한다. 내달 2일 개최되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과 오후, 기조연설과 수소산업 패널토론, 주제발표 등으로 구성된 본 컨퍼런스에는 앨래나 맥티어넌(Alannah MacTiernan) 서호주 수소산업 장관, 파브리스 에스피노자(Fabrice Espinosa) 에어버스 한국지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패널토론에는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권형균 SK그룹 부사장, 포스코그룹 조주익 전무 등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내달 1일에는 국가별 수소교역과 국가 청정수소 인증제도 개발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는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도 진행된다.

이달 31일과 내달 3일에는 참가 기업의 최신 기술 및 비전 공유를 통한 잠재적 협력사 발굴 및 협력 강화를 위해 9홀 세미나장에서 전시회 참가 기업의 테크 세션이 진행된다. 일진하이솔루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AVL, 루프 에너지 등 1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H2 MEET’를 수소밸류체인 전반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산업의 글로벌 대··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추진한다. 이번 어워드에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43개 기업이 신청해 현재 결선 진출 18개를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31H2 MEET 행사장에서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올해 H2 MEET에 참가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H2 Best Products Media Award'를 신설한다. 언론인들이 직접 참여, 투표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본 어워드는 행사 종료 후 수상기업 3개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H2 MEET’에서는 수출 상담회등도 진행된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KOTRA와 함께 추진한다. 본 행사는 국내외 참여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비즈니스 무역거래를 촉진하며,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상담회에는 10개국, 2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며, 180건의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전시 기간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수소산업 업무 협약(MOU)이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31일에는 국내외 초청 바이어와 참가업체, 기타 유관기관들의 교류를 위한 웰컴 리셉션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