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재입점 시작으로 롭스 등 드럭스토어 등 유통채널 다각화 통해 주 타킷 20대 공략 예정

▲ 1여년 만에 부르조아가 다시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부르조아가 부활했다. 지난해 돌연 국내 매장 철수했던 부르조아가 다시 백화점 입점을 알렸다. 이전 부르조아가 백화점 명품 화장품 옷을 입었다면 이번 부르조아는 한층 세련되고 젊은 명품 화장품 옷으로 갈아입었다. 20대 타킷을 위해 롭스 등 드럭스토어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했다.

부르조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롯데 백화점 미아점, 내달 9일에는 롯데백화점 대구 본점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다. 내달 23일까지 롯데 본점 영프라자와 롯데백화점 인천점, 안양점 오픈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백화점 사업부문을 정리한지 1여년 만의 일이다.

사실 이번 부르조아 부활은 국내 수입사의 변화가 큰영향을 미쳤다. 새로 국내 수입사가 된 제아에이치앤비는 약 1여년 동안 부르조아 재 론칭을 위해 재정비 기간을 가졌다. 이후 올 상반기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것이다.

거의 재론칭 수준인 부르조아는 백화점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그래도 유지한 채 드럭스토어 등 젊은 소비자층이 주로 사용하는 유통채널로 판매 다각화를 진행해 불황에 늪에 빠진 부르조아를 다시 정상화 계도에 올려놓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보다 젊은 마케팅도 마련 중에 있다.

부르조아 관계자는 “기존의 부르조아 이미지는 다 잊어도 좋다”며 “앞으로는 이전 보다 더 젊은 브루조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백화점 재입점은 소비자들의 문의와 요청에 의한 것”이라며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부르조아는 지난 1863년 프랑스 파리 여배우들을 위한 화장품을 시작으로 일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150년 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메이크업 브랜드이다. 대한민국 론칭 이후 독특한 패키지와 트렌디한 컬러, 섬세한 텍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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