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림성 우수...발랐을 때, 플럼핑 성분으로 민트계 식품을 먹은 듯 '화'한 느낌
입술 마치 탕후루의 코팅처럼 유리알 코팅된 듯 보여...입술을 드라마틱하게 도톰하게 만들어 주지 않아

진비빔립을 입술에 도포한 모습(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진비빔립을 입술에 바르면 진짜 오뚜기 진비빔면을 방금 먹은 것 같은 입술이 될까. 색상은 비슷하지만 입술을 드라마틱하게 도톰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용감은 대만족이다

오뚜기는 지난11일 오후 7시부터 820분까지 80분까지 진행된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진비빔면 한정판 굿즈 진비빔립을 론칭했다. 이날 본지는 방송을 통해 진비빔면+진비빔립 세트 1개를 구매했다. 당시 방송은 동시 접속 20만명 가까운 시청자가 몰렸다.(관련기사 참조)

18일 판매방송에서 구매한 진비빔면 한정판 굿즈 세트를 시연해 봤다. 정말 입술에 바르면 진비빔면을 방금 먹은 것 같은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진비빔립은 외형상 일반 립글로즈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진비빔면 굿즈 진비빔립(사진: 강진일 기자)

제품을 입술에 도포해 봤다. 우선 발림성이 우수하다. 슥슥 잘 발려서 누구나 얼룩지지 않고 쉽게 바를 수 있다. 발랐을 때, 플럼핑 성분 때문에 민트계 식품을 먹은 듯 ''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따갑지는 않다. 그렇다고 입술을 드라마틱하게 도톰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컬러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쌩얼로는 너무 얼굴색이 칙칙하다 싶을 때, 살짝 바르면 둥둥 떠 보이지 않고 얼굴색을 약간은 정돈해 주는 색상'이다. 튀는 컬러는 아니고 적당히 생기를 주면서 차분하다. 향은 민트향이다. 다 바르고 나면 마치 탕후루의 코팅처럼 입술이 유리알 코팅된 듯 보인다. 입술이 건조한 사람도 각질부각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렌징했을 떄, 메이크업 리무버 없이도 잘 닦이고 착색은 거의 없다. 구매해 사용해도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진비빔립을 손 위에 도포해봤다. 발림성이 우수하다.(사진: 강진일 기자)

한편, 진비빔립은 진비빔면 배사매무초소스를 모티브로 개발한 굿즈다. 진비빔면 취식 후 입술에 착색되는 색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에서 착안해, 배사매무초 소스의 색과 시원한 매운맛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진비빔면을 닮은 발랄한 레드 오렌지빛 색상이다. 컬러명은 키스미머치(Kiss me much)’. ‘배사매무초(Besame mucho)’ 의미가 담겼다. ‘진비빔립은 진비빔면의 시원한 매운맛을 부풀어 오르는 느낌으로 재현할 수 있는 립 플럼핑 틴트로, 맑고 투명한 발색과 영롱한 수분광으로 탱글한 입술을 만들어주는 일명 물먹립을 연출할 수 있다. 마치 진비빔면의 매콤함이 만든 것 같은 입술 볼륨과 시원한 박하향이 특징이다. 호호바씨 오일, 로즈힙열매 오일, 시어버터 등을 함유해 촉촉한 사용감으로 립밤 대용으로 쓰기 좋다. 진비빔립 제조 브랜드는 코스메틱 브랜드 키핀터치(keep in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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