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 별도 유료 콘텐츠 이용료 없이 월 3300원에 V컬러링 무제한 이용… SKT는 지난 2일 먼저 시작, 통신 3사 " 고객들의 비용 부담 완화

발신자 시간대별 V컬러링 전환·자동으로 새로운 영상 재생 기능 신규 추가

V컬러링 개편 맞이 이벤트로 TV·스마트폰·걸그룹 아이브 포토카드 등 경품 증정

(사진: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와 LG유플러스도 영상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 요금제 개편과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적용했다. SKT는 이미 지난 2일 이와 동일한 개편과 기능 적용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통신3사는 V컬러링의 신규 가입자 대상 경품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V컬러링’이란  고객(수신자)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통화연결 시까지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통신 3사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V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17일 KT와 LG유플러스는 'V컬러'링 이용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유료 콘텐츠 이용 시 부과되던 별도의 이용료 1650원를 없애고, 기본 월정액 (월 3300원)으로 숏폼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의 V컬러링 이용 고객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아이돌·애니메이션·셀럽·풍경 등 1만2000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한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이미 SKT는 이달 2일 동일하게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개편을 했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는 V컬러링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V컬러링 이용 고객은 발신자별 또는 시간대별로 상황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각각 설정할 수 있고, 매번 번거롭게 설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자동 설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V컬러링 서비스 개편에 따라  신규 가입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V컬러링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5명) ▲갤럭시 Z플립4(3명) ▲호텔 식사권(2장) ▲에어팟3세대(20명) ▲커피 쿠폰(3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서 이름과 사용 중인 통신사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9월 29일에 발표된다. 또한 V컬러링의 모델인 걸그룹 ‘아이브(IVE)’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16일까지 V컬러링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을 대상으로 ‘IVE 포토카드’ 9종 중 2종을 증정한다. V컬러링 이용 고객은 ‘IVE 포카뽑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탁형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V컬러링 이용 부담을 크게 낮추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능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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