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체로키L, 컴패스 등 일부 차종에 대해 77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일정 금액 할인
랭글러(4XE 포함) 등 일부 차종, 전동 사이드 스텝 무상 지원 등
침수피해 고객 차량 구매시 지프·푸조·DS 차종 구매 시 차량 가격의 7% 할인 혜택 등

지프 그랜드체로키L(오버랜드)를 구매하면 77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1099만원 할인과 80만원 상당 골프백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시 즉시출고도 가능하다./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파격 구매혜택을 꺼내들었다. 지프 일부 차종에 대해 77개월 무이자할부, 현금할인 등을 내걸었다. 생각보다 실적이 부진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카이즈유데이터 연규소에 따르면, 7월 지프 판매량은 426대다. 지프가, 신차 출시 및 100대 즉시출고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내걸었는데도 전년 동월 대비 57.5%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도 33.9% 줄어들었다. 지난달 지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랭글러로 225대였다. 신차인 캠패스는 71, 레니게이드는 43대 판매에 그쳤다. 이어 그랜드체로키 51, 글래디에이터 36대 였다. 푸조 역시 마찬가지다. 푸조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9.8% 감소, 전월 대비 3.2% 감소한 140대 판매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신차인 30836대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300833, 500833대 팔렸다. 200810, 5088대가 판매됐다. DS는 지난달 12대 판매에 만족해야만 했다. 신차인 DS77, DS4 8, DS3 1대 였다. 신차효과, 프로모션 등의 약발이 전혀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다급해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폭탄급 혜택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80주년을 맞아 무이자 할부 80개월, 지프 차량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같은 프로모션은 지프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와 맞물려 지난해 1만대 클럽 재입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16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지프의 특정 차량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할인이다. 차종별로 보면, 그랜드 체로키 L(오버랜드) 구매자는 77개월 무이자 또는 최대 1099만원 할인,80만원 상당 골프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뉴 컴패스는 77개월 무이자 또는 최대 6649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시승시 캠핑 체어도 준다.

랭글러(4XE 포함)를 구매시 최대 144만원 상당 전동 사이드 스텝을 무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최대 1122000원도 지원된다. 글래디에이터 는 144만원 상당 전동 사이드 스텝 제공 레니게이드는 개소세 최대 605000원 혜택, 시승시 캠핑 체어 제공 레초키는 개소세 최대 605000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에도 즉시출고 카드를 더했다. 그랜드체로키 외 전 차종에 대해 즉시 출고를 해준다.

또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수해차량 지원을 통해 차량 판매 증대에도 나섰다. 침수 또는 수해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고객들이 지프·푸조·DS 차종 구매 시 차량 가격의 7%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스텔란티스 고객도 브랜드에 상관없이 지프·푸조·DS 차종을 재구매하는 경우라면 최대 70만원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현재 판매 실적이 좋지 않다면서 이번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조금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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