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보험사들에 접수된 차량 침수차량이 지난 11일 기준 누적 9100건을 넘어섰다. 수입차 업체들이 수도권 일대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침수 차량 정비 지원’을 펼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우디코리아는 공식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에 대해 조기 진단으로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한다. 휠 사이즈의 1/3 이상이 침수되어 차량 내부로 수분 인입이 되었는지 확인 하는 별도의 프로세스가 있어 휠 사이즈의 1/3만 물에 잠겼어도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더라도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수리를 진행하면 이번 침수 피해 특별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고 당일 혹은 견인 입고 일 중 총 1회의 교통 비용 5만원도 지원된다.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 발생 시 차량 수리 비용도 지원해준다. 차랑 수리 기간 중 최대 6일 동안 대차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차는 최대한 동일 차량으로 진행하나 해당 딜러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차 가능 차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험사 전손처리 고객 중 아우디 신차로 재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아우디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차량의 침수 피해로 인한 금융 프로그램 중도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도 면제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번 역대급 국지성 호우로 수도권 및 중부 지역 운행 중 피해를 입은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닷지,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의 전 차종에 대해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의 차량에 대해서는 무상 견인 및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우로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피해 고객이 스텔란티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공식 서비스 센터로 24시간 차량 구난 및 이송을 지원한다. 침수 피해 사고 항목에 대한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해 피해 차량의 보험 수리에 적용되는 자기 부담금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차량 침수 등 피해를 겪은 차량을 무상 점검해준다. 보험수리 고객의 자기부담금도 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또한 수리기간 동안 렌터카를 최대 10일간 무료로 빌려준다.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침수 부위 무상 점검과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해준다.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신차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고객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해 피해 고객 지원을 위한 긴급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말일까지다.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침수차량에 대해 차량 내·외관 및 엔진 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 전문 테크니션을 통한 정확한 침수 피해 상태 확인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침수로 인해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자동차의 경우,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을 지원받거나,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지원해준다. 모터사이클 침수 피해 차량의 경우 총 수리비의 10% 할인해준다.

토요타코리아와 렉서스코리아는 침수 상태, 차량 내·외관, 엔진룸 등 물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 점검해주고, 침수 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30% 할인한다. 보험수리 시 최대 50만원까지 자기부담금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