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플립4’, '업그레이드된 촬영 기능' 돋보여
‘갤럭시 Z 폴드4’, '멀티태스킹 경험 고도화' 노려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Z 폴드4’, 오는 8월 26일 정식 출시

10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소개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오는 8월 26일 정식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통해서다.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는 전작 대비 한층 강화된 기능을 자랑한다. 갤럭시Z플립4는 촬영 경험 기능을, 갤럭시Z폴드4는 작업 효율을 높여 더 편리하게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기존의 물리적 유심(USIM)을 꽂는 슬롯 외에도 e심(eSIM)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들은 유심과 e심에 각각 번호를 받아 스마트폰 1대로 2개 번호를 이용하는 '듀얼 심'을 쓸 수 있게 된다.

10일(한국 시간)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의 4세대 폴더블폰으로 두 제품 모두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업계 리더십을 통해 폴더블을 전 세계 수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 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 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Z 플립4’, '업그레이드된 촬영 기능' 


‘갤럭시 Z 플립4’는 전작에 비해 촬영 기능이 향상된 점이 눈이 띈다. 

전작 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Snapdragon® 8+ Gen 1)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퀵샷(Quick shot)’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퀵샷은 인물 모드 촬영이 지원되고, 퀵샷 촬영 중에도 플렉스 모드로 전환하여 촬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브이로그 제작 시 유용하다.

특히, MZ세대가 애용하는 소셜 앱에 최적화된 플렉스캠 경험을 제공하고자 메타(Meta)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촬영 시 플렉스 모드를 이용해 ‘숏폼(Short-form)’영상 촬영을 촬영할 수 있고,  왓츠앱(WhatsApp) 및 페이스북에서 영상통화를 할 땨는  플렉스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배터리는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초고속 충전도 지원해 25W 이상 충전기 사용 시 충전 수준을 약 30분 만에 0%에서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디자인은 더 슬림해진 힌지, 무광의 백 글라스(Back glass)와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이 적용되면서 세련미가 더해졌다.

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이 가능하며,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차 문 잠금과 해제는 물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위젯을 통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의 제어가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4’, '멀티태스킹 경험 고도화'


‘갤럭시 Z 폴드4’에는 새롭게 '태스크바(Taskbar)'가 추가되면서 사용자는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업 수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태스크바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한 앱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 태스킹 또한 새로운 '스와이프 제스처(Swipe gestures)'를 통해 손가락 동작으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창으로 바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할 수 있다. 

특히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크롬과 지메일 같은 구글 앱은 드래그 앤드 드롭(drag-and-drop)을 지원해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와 링크, 사진 등을 빠르게 복사하고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 MS 오피스와 아웃룩(Outlook) 사용 시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UI(사용자 환경)를 제공해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4도 전작보다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고품질의 야간 촬영이 가능해졌다.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의 시인성(색을 인지할 수 있는 성질)을 개선한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더욱 슬림한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무게를 전작 대비 8g 줄인  263g으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Z 폴드4’, 오는 8월 26일 정식 출시... 가격과 컬러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는 8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4’는 256GB와 512GB 모델 2종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각각 135만 3000원과 147만 4000원이다. 색상은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Bespoke)’ 에디션도 출시한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khaki),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단 국내는 실버 프레임, 전·후면 화이트 색상 조합의 모델을 제외한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이 조합의 모델과 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템들로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한 ‘Gen Z 폰’을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별도 판매한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모델로 선보인다. 출시가격은 각각 140만 8000원과 152만 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 가격은 각각 199만 8700원과 211만 9700원이다. 색상은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로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최대 1테라바이트(TB) 내장 메모리 모델을 236만 1700원에 판매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5만 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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