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국표원,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 실시해 폼알데하이드 검출 확인...피(20.0∼681.0mg/kg), 내피(26.0∼212.8mg/kg), 종이보강재(71.6∼641.0mg/kg)

스타벅스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여행용 가방( ‘서머 캐리백’) 전량을 오는 11일부터 공식적으로 회수 및 보상조치 한다.(사진:  ‘서머 캐리백’/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스타벅스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여행용 가방(이하 서머 캐리백’) 전량을 공식적으로 회수 및 보상조치 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자체적으로 리콜을 진행해 왔다. 공식적인 리콜은 오는 11일부터다.

1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시해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외피(20.0681.0mg/kg), 내피(26.0212.8mg/kg), 종이보강재(71.6641.0mg/kg) 등에서 검출됐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리콜 대상은 스타벅스가 지난 520일부터 소비자에게 증정 및 판매된 제품 전량이다. 수량은 1079110개다. 자체적 리콜과 공식적 리콜의 차이점은 스타벅스가 정부에 리콜 실적을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야 한다는 점이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즉시 사용 및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이메일(cs@starbucks.co.kr) 및 스타벅스 앱 등을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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