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머스, ”침수차를 판매하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침수차 구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는 가장 완벽한 방법“

카머스는  ”침수차를 판매하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침수차 구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곳곳에서 침수차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침수차 피해가 역대급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일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폭으로 인해 발생한 침수차가 오전에만 약 2000여대 발생했다. 이날 피해가 본격적으로 집계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침수차는 보통 한·두달 지난 뒤부터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된다. 문제는 침수차인 줄 모르고 중고차를 구매한 경우다. 따라서 침수차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소비자 입장에선 침수차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을 사전에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9일 국내 최초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에 따르면, 침수차의 판단 기준은 보통 차량 내부로 물이 유입되어 바닥의 카펫이 젖었는지 또는 휠 높이 이상으로 물이 잠겨 실내, 엔진 및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이 물에 젖었는지 등으로 판단한다. 자동차 부품 중 전자장비는 상당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침수 등으로 물이 스며들면 잔고장 발생이 증가하며, 전자장비 외에 내장재 등에는 곰팡이가 발생해 썩고, 철판 등에도 부식이 시작되어 자동차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을 중고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차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우선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침수로 인해 벨트가 오염되지 않았는지 또는 벨트가 오염되어 새것으로 교체되었는지 등 확인후드를 열어 엔진룸 내부가 진흙 등으로 오염되지 않았는지, 침수차량이라면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퓨즈박스는 연식 대비 너무 깨끗하지는 않은지 등 확인트렁크 바닥의 마감재를 들어 철판 부분에 진흙 등 침수로 인한 오염 발생 여부 확인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각종 램프류,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통풍 시트 등 각종 전자장비의 정상작동 여부 확인 등으로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점검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의 자동차이력정보서비스를 통해 차량 번호 또는 차대 번호를 입력하면,자동차 보험으로 침수차 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카머스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러한 개인의 점검, 확인으로 완벽히 침수차를 판별하기 어려운 만큼, 침수차를 판매하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침수차 구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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