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음식 주문을 넘어 반려동물용품, 리빙/라이프 등 상품 카테고리 및 입점 브랜드 공격적으로 확장
요기요 “즉시 배달 서비스 강점 살려 이커머스로 영역 확장”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배달 품목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식 주문을 넘어 반려동물용품, 리빙/라이프 등 상품 카테고리 및 입점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아용품, 학용품에 이어 이번에는 최근 MZ세대에 인기 스포츠로 급부상한 골프용품 배달로 품목을 확장했다. 특히 골프용품은 이미 온라인 명품플랫폼, 이커머스에서도 핫한 아이템이다. 요기요는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한 것 보다 배달에 포커스를 맞췄다. 요기요를 통하면 1시간 만에 골프 라운딩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구비할 수 있다. 과연 요기요가 어디까지 서비스 품목을 확장 할지 주목된다.
요기요는 음식 주문을 넘어 반려동물용품, 리빙/라이프 등 상품 카테고리 및 입점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음식 주문(음식배달)시장은 포화상태다. 요기요가 잘하는 배달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을 찾다보니 반려동물용품, 리빙/라이프 등 상품 카테고리 및 입점 브랜드로 서비스 확장에 나선 것이다.
요기요는 최근 반려동물용품, 리빙/라이프 등 상품 카테고리 및 입점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동 편집숍 ‘아가방갤러리와 함께 육아용품 즉시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일 ▲알파 ▲모든오피스 ▲오피스디포 ▲꼬끼오 등 문구·사무용품 대표 브랜드총 4개사의 약 100여종 이상의 상품을 즉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8일 국내 최대 골프용품 전문점인 ‘골프존마켓’과 손잡고 전국 매장에서 골프용품 즉시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전국에 위치한 ‘골프존마켓’ 56개 매장에서 골프공, 골프장갑, 볼마커 등 라운딩 필수품을 비롯해 총 80여 가지를 주문할 수 있다.
각 상품별 즉시 배달서비스는 ‘리빙/라이프’ 카테고리 상품들이다. 서비스의 핵심은 즉시배달이다. 주문 후 1시간내에 배달해 준다. 즉 학용품의 경우 아침 자녀가 학교로 출발하기 한 시간 전에만 주문하면 학교에 준비물(학용품)을 가지고 갈 수 있다. 골프의 경우 당일 라운딩 준비가 가능하다. 아니 골프장 출발 한시간 전에만 주문하면 된다. 유아용품도 마찬가지다. 일반 이커머스 등이 배송에 시간이 걸리지만 즉시배달서비스는 즉 퀵커머스는 한시간만에 배달이 되기 때문에 급한 상황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배달비는 골프용품의 경우 3000원이다. 각 카테고리마다 배달비는 다르다. 골프용품의 경우 배달대행업체인 바로고가 배달해 준다. 육아용품, 문구·사무용품 등도 요기요 입점 업체들이 따로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각 업체마다, 배달대행업체마다 배달비는 다를 수 있다. 주문 가능 금액도 다르다. 골프용품의 경우 최소 주문 금액은 3만원이다.
공동 혜택은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 구독자라면 골프용품 뿐만 아니라 육아용품, 문구·사무용품 등을 주문 시에도 음식 주문과 동일한 풍성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즉시배달서비스 품목/브랜드 등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명품도 취급할 가능성이 크다.
요기요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 반려동물용품에 이어 지난 6월 리빙/라이프 카테고리를 오픈했다. 해서 해당 카테코리내 브랜드를 확장해 가고 있는 중”이라며 “골프용품 뿐만 아니라 육아용품, 문구·사무용품 등 기존 입정 품목의 브랜드 업체도 더 늘릴 생각이다. 향후에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모든 것을 요기요 안에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품목)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는 커머스 카테고리를 늘려가는 것이니, 커머스화 되는 것 아냐니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며 “요기요는 즉시배달의 하는 업체다 보니 이점을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