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 상반기 남성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신차는 기아 쏘렌도, 여성의 선택을 받은 신차는 기아 셀토스로 나타났다. 신차구입은 50대가 주도했다. 이어 40대, 30대 순이었다. 20대에서는 현대 아반떼가. 30·40대에서는 기아 쏘렌토, 50대에서는 현대 그랜저, 60대에서는 현대 쏘나타 등을 선택했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차등록대수는 70만5132대로 전년 동기 79만4185대 대비 11.2% 감소했다.

상반기 신차 구매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주도했다. 상반기 남성은 32만5509대로 68.3%를 차지했다. 여성은 15만836대(31.7%)를 구매했다.

그렇다면 남성은 어떤차를 구매했을까. 남성과 여성은 세단보다 SUV를 더 선호했다. 남성은 큰차를 여성은 소형 또는 준준형을 선택했다. 상반기 남성이 가장 많이 선택한 신차 1위는 기아 쏘렌토로 2만373대였다. 이어 현대 팰리세이드 1만5516대, 기아 스포티지 1만4889대, 현대 그랜저 1만4148대, 기아 카니발 1만2709대 순이었다. 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한 신차는 9284대가 팔린기아 셀토스였다. 이어 현대 캐스퍼 9239대, 현대 아반떼 8343대, 기아 스포티지 6492대, 기아 레이 6359대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차 구매는 50대가 주도했다. 50대가 12만5536대를 구매하며 전체 중 26.4%를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12만312대로 25.3%, 30대가 9만9473대로 20.9%, 60대가 9만407대로 19.9%, 20대가 3만6315대로 7.6%였다.

연령별로 선호한 차를 보면, 상반기 신차 구매를 주도한 50대에서는 현대 그랜저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상반기 6277대를 구매했다. 이어 제네시스 G80 5398대, 기아 쏘렌토 5279대, 쌍용 렉스턴스포츠 4848대, 현대 아반떼 4795대 순이었다.

40대는 패밀리카로 이용이 가능한 SUV 선호가 뚜렷했다.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신차는 기아 쏘렌토(7391대)였다. 이어 기아 카니발(7321대), 현대 팰리세이드(6322대), 기아 레이(5246대), 현대 캐스퍼(4791대)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역시 SUV가 강세였다.

30대에서 가장 많이 선호한 신차는 기아 쏘렌토(7149대)였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6292대), 현대 캐스퍼(5017대), 현대 팰리세이드(4356대), 현대 아반떼( 4016대)순이었다.

60대에서는 SUV보다 세단 선호도가 높았다. 60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신차는 현대 쏘나타(5993대)였다. 이어 현대 그랜저(5364대), 쌍용 렉스턴스포츠(4583대), 제네시스 G80(3825대), 기아 쏘렌토(3644대)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대는 어떤 신차를 선호했을까. 20대는 세단과 SUV를 골고루 선호했다. 2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신차는 현대 아반떼(4105대)였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3486대), 기아 셀토스(3219대), 기아 K5(2058대), 현대 투싼(1963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