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의 롱 휠베이스 버전, 3열 시트의 탁월한 공간 활용성은 물론 최신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로 이전 모델 대비 강화된 상품성...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탑재 및 8단 자동변속기 장착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디젤차를 고집해 오던 폭스바겐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국내 출시했다. 가격은 5098만6000원이다. 차량인도는 오는 23일부터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세대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의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4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디젤 엔진 모델만 국내에 출시돼 왔다. 이번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186마력의 최고출력 및 30.6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모델답게 외관 디자인도 달라졌다. 이전 모델 보다 더욱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로 변모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 이와 수평을 이루는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디자인은 시각적 효과를 더해 SUV만의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실내는 디지털 콕핏,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앱커넥트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사양이 적용되는 등 이전 세대 대비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3열 시트가 탑재된 7인승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공간 활용성이다. 트렁크 용량은 2,3열 모두 미 폴딩 시 230L, 3열 폴딩 시 700L이며,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1,775L까지 늘어나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5098만6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돼 고객의 총소유비용 부담 또한 더욱 낮췄다. 고객 인도는 공식 출시일인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 국내 최초,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보이며 파워트레인의 다변화는 물론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패밀리 SUV 라인업을 강화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