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쌍용차 ‘토레스’ 타보니, 계약물량 5만대 이해가네..연비 15.2km/L
[시승기] 쌍용차 ‘토레스’ 타보니, 계약물량 5만대 이해가네..연비 15.2km/L
  • 전휴성 기자
  • 승인 2022.08.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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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넘어 가심비 ‘갑’...타보니, 인기 실감
쌍용차 토레스를 시승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토레스는 쌍용차의 구원투수임을 증명했다. 지난 달 151호차 전달 이후 2주만에 2752대가 판매되면서 7월 쌍용차의 실적을 견인했다. 그 결과 내수판매가 지난해 11(6277)이후 8개월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현재 토레스의 계약물량은 이미 5만대를 넘어선 상황, 쌍용차는 토레스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하기까지 했다. 과연 토레스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해서 직접 타봤다. 기자가 시승한 차는 토레스 아이언 메탈(카키 인테리어)T7모델(3020만원)이다. 추가 옵션으로는 4륜구동(200만원), 무릎에어백(20만원), 딥컨트롤패키지(100만원), 사이드스텝(45만원), 사이드스토리지박스(30 만원), 하이디럭스 패키지(170만원), 투톤 익스테리어패키지(40만원) 등이 옵션으로 장착됐다. 총 가격 3625만원이다.

쌍용차 토레스 / 사진: 전휴성 기자

토레스 외관 등 디자인...쌍용차 일 냈네

토레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은 바로 전면부다.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가 하나로 어울어지면서 강인함을 넘어 카리스마를 전달한다.

쌍용차 토레스 후면부/ 사진: 전휴성 기자

후면부도 인상적이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가 예전 코란도의 후면부를 연상시킨다. 테일램프도 눈에 띈다. 태극기의 건리 중 의 문양을 표현했다는데 전반적인 후면부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C필러에 장착돼 있는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연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특이한 것도 있다. C필러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다. 동승석쪽 c필러에만 있다. 박스는 키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열어보니 작은 수납공간이다. 인테리어 측면이 강해 보인다.

쌍용차 토레스 실내/ 사진: 전휴성 기자

실내는 생각보다 넓었다. 2열에 앉아보니 성인 남성이 편하게 앉을 수 있다. 운전석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모양에 가까운 스티어링 휠이다. 불편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스티어링 휠 윗부분이 없다 보니 계기판(클러스터) 시야가 넓어졌다. 계기판애도 눈길이 간다. 계기판은 긴 직사각형 모양이다. 상하단부가 커트된 스티어링휠이 신의 한수다. 만약 기존 모양의 스티어링 휠이었다면 계기판의 정보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의 방향지시 정보를 비롯해 차량모드, 주행상태, 주행 기록 등 운행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직관적으로 한눈에 들어온다.

 

쌍용차 토레스 실내/ 사진: 전휴성 기자

센타페시아에는 두 개의 디지털 패널이 위치한다. 위쪽 패널(12.3인치의 대화면 인포콘 AVN)에서는 내비게이션, 음악, 차량정보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하단부의 패널(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은 통풍 및 열선시트, 통합 주행모드, 공조장치, 스마트 테일게이트, 오토홀드 등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물리적버튼 대신 터치식 패널이 적용됐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 기어는 최근 유행하는 로터리식 또는 버튼식이 아닌 기어봉 방식이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기자는 기어봉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

 

중앙 콘솔박스에는 공기청정기가 장착돼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중앙 콘솔박스에는 공기청정기가 장착돼 있다. 주행 중 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긴급하게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다. 운전석 도어 포켓 안쪽에 위치해 있다. 고객의 안전을 배려한 쌍용차에 박수를 보낸다.

쌍용차 토레스에 기본 적용된 긴급하게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 사진: 전휴성 기자

트렁크 공간도 넓다. 703까지 적재할 수 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열 폴딩 시 1662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도 가능하다.

 

쌍용차 토레스 트렁크는 703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가성비 넘어 가심비 갑...타보면 진가 알텐데

이제부터는 주행성능 및 승차감을 확인해 볼 차례다. 운전석에 앉아 쾌적한 주행을 위해 통풍시트를 활성화시킨다음 기어를 드라이브로 옮긴 뒤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토레스가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가다 서다를 반족하는 도심도로에서 안정적 주행을 했다. 특히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주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이 아까운 기름 사용을 줄여줬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토레스의 본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쌍용차 토레스 시승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토레스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쭈~욱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1.5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실제 주행 성능은 대단했다. 힘은 부족하지 않았고, 부드럽게 속도를 올렸다. 특히 저속 주행과 마찬가지로 고속주행에서도 엔진은 정숙했다. 또한 풍절음, 노면 소음도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아쉬운 점은 노면에서 전달되는 진동인데, 미세하게 전달되는 진동이 안락한 편안함을 방해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테스트해 볼 차례, 자유로 규정속도인 90km/h로 설정한 뒤 주행을 시작하자 토레스가 차선과 앞차와의 간격을 맞춰가며 주행을 했다. 안정적이다. 특히 속도를 줄이거나 다시 속도를 올릴 때 부드러웠다. 멀리를 느끼게 하는 차도 많다. 구간단속 구간 등에서 유용했다. 또한 장거리 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승구간 114km의 평균 연비는 15.2km/L다./ 사진: 전휴성 기자

도심주행, 고속도로 주행 등 시승구간 114km의 평균 연비는 15.2km/L. 공인 복합연비가 10.2km/L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시승하면서 토레스의 인기도 실감했다. 기자가 시승차를 주행하는 동안 토레스 주변을 돌면서 차를 꼼꼼히 보는 운전자들이 많았다. 특히 토레스 사진을 찍을 때 차 성능 등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토레스는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있을 것 다 있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 갑의 차다. 그렇다고 주행성능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부활의 신호탄이다. 일반 수입차의 SUV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벌써 ‘KR10’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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