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모으기로 환경 보호도 하고 캠핑의자도 생기고...일석이조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투명 음표 페트병 모으니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가 생겼다. 캠핑의자 품질은 기대 이상이었다. 투명 음료 페트병을 모으는 캠페인에 참여하길 잘했다.
앞서 코카콜라는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을 위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 3 진행에 돌입했다. 총 3회차의 참가 신청을 통해 각 회차 별로 개인 1350명과 단체 20팀(4인 기준)을 한다.
기자도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가서를 냈더니 얼마뒤 신청한 주소로 제로 웨이스트 박스가 배송됐다. 박스안에는 페트병을 모을 때 요긴한 비닐 봉지가 함께 동봉돼 왔다. 생수 페트병 2L짜리 35개 정도 들어갈 정도다. 컨슈머와이드가 정수기 대신 생수 페트병으로 식수를 해결하기 때문에 페트병 모으는 것은 수월했다.
제로 웨이스트 박스를 다 채운 다음 박스 겉면에 기재된 QR코드를 활용해 회수 신청했다. 그 다음날 박스를 회수해 갔다. 회수된 투명 페트병은 캠핑이나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활동 중 활용하기 좋도록 보랭백이 함께 부착된 업사이클링 캠핑 체어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로 재탄생 돼 참가자들에게 전달된다.
한 2주가 지난 오늘(28일) 드디어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가 도착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박스를 개봉해 의자를 꺼냈다. 코카콜라의 고유의 색이 빨간색과 이번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한정판의 배경색상인 흰색이 눈에 들어왔다. 접어져 있는 의자를 펼치니 야외활동에 딱 알맞은 사이즈 의자다.
의자 하단에는 코카콜라 등 음료를 넣은 수 있는 보랭백이 부착돼 있다. 보랭백 앞에는 각종 개인물품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다. 의자 등받이 부분에는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앉아보니 나름 편안하다. 바느질은 꼼꼼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앉아도 괜찬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성도 우수하다. 의자를 접으면 손잡이가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줄어들어 들고 다니기 안성맞춤이다.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폼알데하이드 1급 발암물질 검출 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페트병이 생활에 요긴한 물건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것을 새삼 경험할 수 있었다. 환경에 좋은 일도 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도 생기고 일석이조다. 만약 캠페인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이참에 페트병 모으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