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10일 갤럭시 S22 보라 퍼플 출시
애플, 오는 9월 발표할 아이폰14 기본·맥스에 보라색 도입 예정

삼성전자가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 유럽 등 전 세계에 갤럭시 S22 보라 퍼플을 출시한다.(사진: 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간 보라색 전쟁이 일촉즉발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보라색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시그니처 색상 중 하나다. 올해는 양사가 보라색을 꺼내들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에 신규 색상 보라 퍼플(Bora Purple)’ 출시를 예고하며 보라색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예전 아이폰12 기본 등에 보라색을 투입했던 애플은 아이폰 14에 다시 보라색을 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 유럽 등 전 세계에 갤럭시 S22 보라 퍼플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기존과 변동없다.

삼성전자가 보라색을 입힌 스마트폰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라색은 삼성전자의 시그니처 색상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해 왔다. ‘갤럭시 S8’의 오키드 그레이(Orchid Grey) 색상을 시작으로 갤럭시 S9’의 라일락 퍼플(Lilac Purple)갤럭시 Z플립의 미러 퍼플(Mirror Purple)갤럭시 S21 플러스의 팬텀 바이올렛(Phantom Violet)갤럭시 Z플립 3’의 라벤더(Lavender)갤럭시 S22 플러스의 바이올렛(Violet) 등 다양한 모델에 트렌드에 맞추어 발전시킨보라색을 적용해 왔다. 이번 갤럭시 S22에 적용된 보라 퍼플은 내달 10일 공개될 '갤럭시Z플립폴드4'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오는 9월 발표할 아이폰14 기본·맥스에 보라색을 입힐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 12 기본·미니 모델에 보라색을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아이폰13 시리즈(미니·일반·프로·프로맥스)에서는 뺐다.

업계 관계자는 보라색은 인기 색상 중 하나다. 빨간색보다 선호도가 높다. 특히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색상이라면서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보라색을 적용한 갤럭시S22 플러스(+) 자급제 모델을 출시했는데 사전 판매 당일 완판됐다. 올 하반기에 보라색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