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지난 2019년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추진해 온 어촌 뉴딜을 기억하시나요? 이번 기사에서는 전체 300개 항 중 준공 마무리 단계에 있는 어달항의 사업현황을 정리했어요. 어달항은 동해시 어달동에 위치하며 3만 4300 제곱미터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어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어달항에 투자된 자본은 총 98억 원입니다. (전체 어촌뉴딜사업 3조원/300개 어촌마을) 투자 부문을 살펴보면; 유휴건물로 그간 사용목적이 불분명하던 다목적센터가 운치있는 카페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어달카페의 경우, 1층 공간은 카페로, 옥상은 작은 정원을 겸비한 벤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침햇살정원)

아울러 기존 산책길과 방파제 경관이 개선되고 (바다문화길: 벽화 및 조명 설치, 도색) 어민 및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안전시설이 보강되었으며(테트라포드, 안전난간, 인근 지역 CCTV 설치) 어업인 편익시설이 개선되었습니다. (어구보관창고, 사무실 정비) 깨끗하고 안전해진 시설에 대해 주민 및 지자체 측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어달해수욕장 부근에는 샤워장 및 화장실 등이 확충되어 해수욕장 방문객이 보다 편하게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달해수욕장은 망상톨게이트에서 약 4KM 소요되며, 조수 간만의 격차가 크지 않은 동해안 특성상 (물살이 세지 않음) 비교적 안전한 바다수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근 해수욕장인 망상·대진해수욕장은 서핑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망상해수욕장은 동해시의 지원을 받아 서핑강습, 장비대여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 해수욕장 방문객은 해수욕장 입수통제 알림 등을 살펴 이안류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동해 인근은 지난 3월 5일 역대급 산불 위기를 겪은 바 있는데요, (213시간 43분/ 400여 채 주택 및 농업시설, 2만 헥타르 산림 파괴, 주민대피 규모 4152세대) 아직 복구 중임을 감안하여 여행 계획시 사전에 문의/계획하고, 마을 방문 시에는 휴가의 즐거움에 앞서 어려움을 견뎌내고 있는 주민을 배려하는 성숙함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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