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6일 저녁 7시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식 개최… 7월 27~31일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사전 관람 신청 가능, 300명 추첨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 김창완밴드-이날치-오마이걸 등 시민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
시간․사람․공간을 상징하는 시민 9명과 함께 ‘화합의 빛’ 퍼포먼스도 펼쳐져

오는 8월 6일 저녁 7시 서울시민에게 다시 돌아오는 광화문광장에서  개장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김창완밴드, 오마이걸,이날치, 쌍투스 코러스,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는 8월 6일 저녁 7시 서울시민에게 다시 돌아오는 광화문광장에서  개장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이 열린다.  ‘빛모락(樂)’은 ‘빛이 모이는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이 행사에 관람하려면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관람 신청을 미리 하면 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개장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에서는 '시간의 빛','사람의 빛','공간의 빛' 등 3개의 빛을 주제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 김창완밴드, 이날치, 오마이걸의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먼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는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David Yi)의 지휘로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아리랑 아라리오> ▲서울 관련 대중가요 등을 연주한다.

이어 시간·사람·공간의 빛을 상징하는 시민 9명이 오세훈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화합의 빛’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김창완 밴드 ▲이날치 ▲오마이걸 등 국악과 K-POP, 7080부터 MZ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서울 소재 대학 연합 동아리 ‘쌍투스 코러스’ 의 청년 단원 30여 명과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 무대 앞 객석에 자리할 시민 300명을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은 온라인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1인 2매까지 가능하며 접수 종료 후 무작위 추첨에 의해 선발한다. 8월 1일에 개별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기념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채임버홀, KT광화문 빌딩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LED 화면 등에 동시 송출되므로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한편,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관람을 위해 서울시는 8월 6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모든 방향을 통제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행사 당일 도심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 공사장 가림막이 걷히고 광화문광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날이 왔다”며 “그동안 불편을 참고 견디어준 광화문광장 주변과 모든 서울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하여 준비한 행사와 광화문광장 자체를 마음껏 걷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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