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캡 70매’ 한 개 로트인 1LQ(23.11.08)에서 CMIT/MIT 성분 극미량(2.4ppm) 검출...물티슈 제품은 세정 목적의 닦아 쓰는 제품으로 인체 흡입과 무관
LG생활건강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소비자의 안전 이슈에 대해 책임의 한계가 없다는 마음으로 지난 4일 이전에 제조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로트에 대한 자진 회수 결정“

LG생활건강이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품목애 대해 자진회수를 결정했다.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LG생활건강이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품목애 대해 자진회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LG생활건강은 머리 숙여 사과했다. LG생활건강은 고객을 우선 생각하는 마음에 지난 4일 이전에 제조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로트에 대한 자진 회수에 나섰다.

22LG생활건강에 따르면,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70한 개 로트인 1LQ(23.11.08)에서 CMIT/MIT 성분이 극미량(2.4ppm) 검출됐다. CMIT/MIT는 휘발성이 매우 낮아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가능성 또한 매우 낮고, 물티슈 제품은 세정 목적의 닦아 쓰는 제품으로 인체 흡입과는 무관하다. 국제전문기관인 미국화장품원료검토 위원회(CIR)CMIT/MIT에 대한 안전성 평가 결과, 바르는 화장품에서 7.5ppm 이하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유럽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에서도 CMIT/MIT 및 그 대사 산물은 인체 조직 내에 축적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물티슈용 부직포를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의 한 개 생산라인에서 세척작업 이후 잔여세척제가 남아 있었고 그 세척제 성분이 부직포 원단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 LG생활건강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법적인 책임 귀속 문제를 떠나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 자체에 대해 LG생활건강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소비자의 안전 이슈에 대해 책임의 한계가 없다는 마음으로 베비언스 물티슈 제품의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기 위해 ,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회수명령 대상 로트 뿐 아니라, 지난 4일 이전에 제조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로트에 대한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로트 자진 회수로 인해 적잖은 손해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조치에 결정한 것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4일 이전에 제조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로트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LG생활건강 고객상담실을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발생한 베비언스 물티슈 제품 문제로 소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소비자들의 선택과 신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안전한 제품을 판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물티슈 관련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에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일을 당사의 제품 안전관리 전 과정을 되짚어보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원료 관리를 비롯한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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