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프라자·LG베스트샵·전자랜드 등 다품목 동시 구매 혜택
자주·쿠팡 등 유통업계, 소형 가전 할인 판매

가전·유통업계의 여름 가전 빅세일이 시작됐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가전·유통업계의 여름 가전 빅세일이 시작됐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여름 가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대세로 떠오른 소형 가전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회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가전 구매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전자랜드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3주간 제습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했다.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34%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여름 소형 가전 매출이 직전 2주(6/13~26) 대비 144% 증가했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이달 말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사진:삼성디지털프라자 캡처)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이달 말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에어컨,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에 대해 다품목 패키지 혜택을 제공한다. 2개 품목 이상을 고매하면 최대 300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구매하면 10만포인트를 받는다. 15개 품목을 구매하면 30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동일 품목이 아닌 다른 품목을 구매해야 한다.

LG전자베스트샵은 내달 1일까지 여름 대축제를 진행한다.(사진: LG전자 베스트샵 캡처)

LG전자베스트샵은 내달 1일까지 여름 대축제를 진행한다. LG전자 가전 동시 구매시 최대 32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다른 품목을 구매해야 한다. 16개 품목을 구매하면 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패치지별로 추가혜택도 제공된다. ▲워시타워, 올인원 타워, 스타일러 등 리빙 패키지 중 2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을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또는 전기레인지로 구성된 치킨 패키지 중 2개 품목 이상 구매시 15만원을 ▲오브제컬렉션 2in1에어컨,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알파,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등으로 구성된 에어패키지 중 2개 품목 이상을 구매시 13만원을 할인해 준다. 내달 31일까지 구매 금액별 특별 사은품과 포인트도 증정된다.

 전자랜드가 이달 말일까지 ‘쿨 세일(COOL SALE)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사진: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이달 말일까지 ‘쿨 세일(COOL SALE)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에어컨, 제습기 등의 가전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에어컨 행사 모델 구매 시 최대 2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또한 에어컨과 제습기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25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김치냉장고, 청소기, 안마의자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해서도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가전제품 사고 사이판 여행가자!’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자랜드에서 삼성카드로 에어컨 또는 냉장고를 구매한 고객 중 총 777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포함한 사이판 4박 5일 여행 2인권을 준다. 2등 2명에게는 나이키 골프백, 3등 774명에게는 카페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전자랜드쇼핑몰에서도 여름 가전을 행사가에 판매하는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 구매 시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또한 전자랜드 모바일 앱으로 첫 구매하는 고객이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카페 아메리카노 등의 기프티콘 1종을 증정한다.

자주가 이달 3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통해 여름 소형 가전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사진: 자주)

자주는 이달 3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통해 여름 소형 가전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 13만9천원대의 조용한 바람 리모컨 선풍기는 9만7000원대 ▲정상가 3만9000원대의 목에 걸어 시원하고 가벼운 선풍기는 2만7000원대 ▲정상가 5만9000원대의 모기퇴치기는 4만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이달말까지 글로벌 소형가전 브랜드를 모아 ‘뷰티&생활가전 가성비 특급 세일’을 진행한다.(사진: 쿠팡)

쿠팡은 이달말까지 글로벌 소형가전 브랜드를 모아 ‘뷰티&생활가전 가성비 특급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대상은 뷰티가전, 생활가전, 주방가전이다. 쿠팡 와우회원은 즉시할인 혜택을 받아 전용 한정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필립스, 로보락, 유닉스, 비달사순, 브라운, 오랄비, JMW, 디베아 등 등 30개 이상 유명 소형 가전이다. 모리츠 에어써큘레이터, 오랄비 iO 전동칫솔, 비달사순 38mm 컬링 아이론 고데기, 유닉스 고화력 헤어 드라이기, 필립스 소닉케어 무선 파워플로서 3000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점 세분화됨에 따라 여름 가전뿐만 아니라 전체 가전 분야에서 기존의 서브 가전이 필수 가전으로 여겨지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며, “업계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따라 에어컨, 제습기 동시구매 행사 등 여러 여름 가전을 한 번에 구매하기 좋은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 여름에는 고물가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소형 가전도 인기”라며 “ 창문형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손풍기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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