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일 투싼을 시작으로 15일 아이오닉5, 19일 쏘나타 등 연식변경 모델 3종 출시
기아, 19일 K5 연식변경 모델 출시

현대차, 기아가 이들 중순 연식변경 모델 총 4종을 출시했다./ 사진 현대차, 기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달 중순 국산차 브랜드들이 내수 시장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 아쉬운 점은 신차가 없다는 점이다. 모두 연식변경 모델이다. 현대차가 3개 차종의 연식변경 모델을, 기아가 1개 차종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는 단종설에 휩싸여 있는 쏘나타도 포함됐다. 향후 시장에서의 성적표가 궁금해진다.

2023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 현대차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가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내수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쏘나타, 아이오닉5, 투싼의 연식변경 모델을, 기아는 K5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19일 현대차는 쏘나타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3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그랜전 등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을 전 트림에 신규 적용하고 고객 선호 트림에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프리미엄 플러스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자동차 전용도로 지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했고,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고객 선호 편의사양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반의 N 라인 디자인 에디션 트림에 쏘나타 N 라인 전용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알로이 휠&피렐리 타이어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했다.

2023년식 아이오닉5/ 사진: 현대차

지난 15일에는 아이오닉5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증대해 주행가능거리(AER)를 늘리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72.6kWh에서 77.4kWh로 증대해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429km에서 458km29km 늘어났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기능이 트림에 기본 적용돼 배터리 충전 효율성도 높아졌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고객 선호 사양인 ECM 룸미러 하이패스 시스템 레인센서가 기본 장착됐다.

2023년식 투싼/ 사진: 현대차

지난 13일에는 투싼 연식변경 모델이 내수 시장에 출격했다. 우선 전체 트림에 신규 사양인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이 기본 적용됐다. 트림별로는 투싼의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는 8인치 오디오 후방 모니터 버튼시동 및 스마트 키를,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오토 디포그 레인센서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이 기본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LED 실내등을 기본으로 적용됐고, 터널 연동 자동제어 기능이 개선됐다. 선택 사양인 플래티넘 패키지에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 차 주변 영상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2023년식 k5/ 사진: 기아 

기아는 지난 19K5 연식변경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같은날이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을 트림별로 보면 노블레스 트림에는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도 기본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레이더가 기본 탑재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리스트/교차로 대향차)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함께 기아는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최상위 스페셜 모델 블랙 핏을 추가로 출시했다. 블랙 핏 모델은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해 외장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내장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스웨이드 A/B 필라 헤어라인 패턴 가니쉬를 적용하는 등 고객들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취향이 반영됐다.

한편, 지난달 국산 5대 완성차의 신규 판매 실적은 9368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8% 감소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59510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내수판매에서 8.5% 감소한 45 110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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