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취소해도 금액 100% 환불
쿠팡 관계자 “코로나19로 여행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고객이 마음 편히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쿠팡이 펜션 상품 6천여 개를 대상으로 하루 전 취소 시 100% 환불해주는 보상 정책을 내놨다./ 사진: 쿠팡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쿠팡이 펜션 상품 6천여 개를 대상으로 하루 전 취소 시 100% 환불해주는 보상 정책을 내놨다. 코로나19로 여행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 고객이 마음 편히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2(7.10.~7.16.) 주간 확진자 수는 2358, 주간 일평균 32865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105.6%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1.58으로 3주 연속1 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482명으로 전날인 1826299명 보다 47183명 증가했다. 본격적인 재유행 돌입으로 봐도 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올 여름 휴가를 계획했던 소비자들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여행지 펜션을 취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등으로 갈등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확산하는 코로나19에 감염이라도 되면 예약해 놓은 펜션을 취소해야 하지만 문제는 취소시 부담해야 하는 위약금이다. 실례로 코로나19가 한참 유행하던 지난 201912월 각종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피해는 전월 대비 115.6%, 호텔과 펜션은 88.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각종 숙박시설의 소비자 피해는 166.9% 증가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코로나19 또는 개인사정으로 예약했던 펜션을 취소해도 위약금을 물지 않고 100%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여행 상품 전문관 쿠팡 트래블이 펜션 상품 6천여 개를 대상으로 하루 전 취소 시 100% 환불 보장 정책을 실시한다.

단 펜션 100% 환불을 받으려면 쿠팡 트래블에서 판매 중인 펜션 숙박 상품 총 6천여 개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100% 환불 적용 상품은 구매 페이지에 하루 전 100% 환불이라는 별도의 태그가 표기된다. 당일은 100% 환불이 되지 않는다. 적어도 하루전에 취소를 해야 한다.

쿠팡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번 100% 환불 정책은 위약금 없이 100% 환불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6천여개 펜션 상품이 대상이지만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더 확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취소 불가 숙박 상품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급작스러운 여행 일정 변경으로 예약을 취소할 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단점도 있었다여행에 대한 고객의 가장 큰 불만은 취소, 환불에 관한 것이다. 쿠팡 트래블의 100% 환불 보장 상품은 기존의 경쟁력 있는 가격 그대로, 위약금에 대한 부담 없이 유사시 유동적인 여행 스케쥴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 경험을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여행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 고객이 마음 편히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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