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고객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치킨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나왔다.(사진: 위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음/ 출처: 굽네치킨 홈페이지 캡처)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치킨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나왔다.(사진: 위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음/ 출처: 굽네치킨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치킨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나왔다. 굽네치킨은 이번 플라스틱 이물이 가공 중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박스가 마모돼 생긴 부스러기로 판단했다. 굽네치킨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여름철은 식품에 이물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가공식품 이물 신고 건수 1만8360건 중 금속이 9.1%(1668건), 플라스틱이 8.6%(1577건)에 달했다. 이물 발생은 특히 7~10월 사이에 집중된다. 따라서 제조·생산업체나 소비자 모두 조심해야 할 시기다.

19일 굽네치킨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고객이 서울 마포구 소재 굽내치킨 가맹정에서 구매한 굽네치킨 메뉴에서 이물질이 나왔다. 이물은 초록색 플라스틱 조각이었다. 제보를 받은 굽네치킨은 다음날 문제의 플라스틱 이물을 회수했다. 굽네치킨이 조사한 결과 이물은 가공 중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박스가 마모돼 생긴 부스러기로 확인됐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무엇보다 불편함을 느끼신 고객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 조사한 결과 이물질은 가공 중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박스가 마모돼 생긴 부스러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굽네치킨은 수시로 박스를 점검하고 있으며 제보건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해 추가 교체를 실시 했다”며 “다시 한 번 고객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진행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