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바이오의약품 트렌드와 전망을 정리했어요. (바이오플랜 협회/25개국/ 바이오의약품기업 의사결정자(140명) 및 바이오공정제품 공급판매업체 관계자(100명) 대상 조사)

바이오의약품은 사람 또는 타생물체에서 유래된 세포·조직·호르몬을 이용한 의약품으로 인슐린(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항암제(항체 의약품), 백신 등을 들 수 있습니다.(한미약품, lg케미토피아 블로그)

2021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625개의 바이오의약품 시설이 추정되며 생산 용량은 1730만 리터입니다. (100개 대형 시설이 2/3를 생산)

지역별로 보면, 북미는 다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보유하나 (새로운 세포, 유전자치료제 포함) 생산용량은 적습니다. 반면 아시아는 시설 수는 적으나 대규모 생산시설에 집중되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외)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의약품 산업 양상을 보면 개발, 제조시설이 확대되었고, 공급망 불안을 겪으며 많은 시설에서 12개월 이상의 물량의 보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6개월 이상 물량 보관)

바이오제약사 측에서는 외부 아웃소싱이 증가하는 등 공급망이 다변화(응답자 70%)와 지역화 , 일회용 공급위기(50%)등을 언급하였습니다. 공급업체 측에서는 일회용 제품 제조용량 , 투자 증가(64%), 지역화, 디지털자동화 필요성 증가에 대한 견해가 모아졌어요. 단, 바이오의약품의 가격 산정 문제가 제조산업에 저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정부의 약가 통제 VS 바이오의약품 가격 논쟁)

시스템에 있어서는 동물세포 발현 시스템(동물세포주, 벡터, 유전공학기술)이 식물 기반 대비 가장 선호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동물세포 배양 전체 시설 중 62.7%/ 중복응답 포함)

상품 개발에 드는 비용은 누군가의 땀의 가치이며 무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사용될 수 없거나 조건을 갖춘 극소수의 환자 치료에만 사용되는 약의 개발은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던질까요? 코로나로 인해 전성기를 맞는 바이오의약품 업계가 생명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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