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 위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 7개  운영, 유치원· 초등생 가족단위 참여
G밸리(舊 구로공단), 산업 역사와 산업유산을 학습하는 초등생 체험교육 프로그램 3종 운영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동물과 식물탐구 자연 체험 프로그램은 자연과 인간은 공존하는 관계임을 느낄 수 있으며,  G밸리산업박물관의 학습 체험 프로그램은  교구 활용한 체험활동, 시청각 수업과 전시실 해설관람 등을 통해 서울의 산업과 경제 발전사를 배울 수 있다. 

먼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7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동물을 주제로 하거나 식물 탐구로 진행되며, 물새와 곤충, 다양한 식물이 인간과 공존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직접 본 후 체험으로 연결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20일 부터 온라인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동물 프로그램은 총 3개다. ‘비밀임무 동물결사대’는 물새의 생태정보를 듣고 물새장을 찾아 관찰한 후 연극놀이 같은 문화체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평일에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6~7세 어린이는 물새 관찰 후 그림카드를 만들고 게임까지 하는 ‘물새장의 동물친구 알아보기’를 8월 7일에 참가할 수 있으며, 동물 보호의 한 방법인 재활용의 중요성을 익히는 ‘재활용 보드게임 만들기’가 8월 21일 초등 저학년용으로 마련돼 있다. 

동물 프로그램 외에 ‘자연생태체험교실’과 ‘논체험교실’, ‘공원 속 지구 보물줍깅’, ‘푸른바다 교실’ 등 체험프로그램 4개도 준비됐다. 

‘자연생태체험교실’은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이나 환경연못 등의 공원 인프라를 활용해 생태 탐구 및 자연공작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7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논체험교실’은 생태 논에서 관찰과 허수아비 만들기를 해볼 수 있으며 7월 30일과 8월 13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원 속 지구 보물줍깅’은 7월 23일과 24일에 대공원을 방문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쓰레기 3개를 줍고 대공원 곳곳에 숨겨진 초록리본 보물을 찾아 접수처에 내면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푸른바다교실’도 7월 23일과 24일 진행되는데 미리 온라인(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해양오염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법을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도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서울의 산업·경제 발전사와 G밸리(舊 구로공단)의 산업 유산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신청 참여는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참여비는 무료다.

교육 프로그램은 ▲라떼 할아버지의 일곱 가지 물건 이야기 ▲인형 나라 G밸리 ▲ 요리조리 바느질 놀이 등 3종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청각 수업과 전시실 해설 관람, 활동지와 연계 교구를 활용한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운영된다.

'라떼 할아버지의 일곱 가지 물건 이야기'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를 주제로, 구로공단을 대표하는 산업 유산을 퀴즈로 풀어보고 ‘입체 활동지(팝업북)’를 통해 학습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 14시에 두 차례 운영한다. '인형 나라 G밸리'는 ‘구로공단의 봉제·완구 산업’을 주제로, ‘못난이 인형’부터 ‘미키 마우스’까지 구로공단에서 생산된 인형과 장난감을 살펴보며 산업 발전사를 학습한다. ‘봉제 인형’ 교구를 통해 나만의 인형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초등학교 1~3학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7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 14시에 두 차례 운영한다. '요리조리 바느질 놀이'는 ‘재봉틀과 봉제·섬유산업’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설전시실 해설 관람과 ‘나만의 동물 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구로공단을 대표하는 봉제·섬유산업을 학습한다.  어린이 및 초등학교 전 학년을 동반한 가족 대상 주말 프로그램으로, 8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14시, 16시에 두 차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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