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관람객 보다 고등학생 등 단체 관람객 많아
완성차 전시관 중 현대차 아이오닉6 인기 가장 많아
현장 체험 행사 중 기아의 도넛 증정 행사 관람객 몰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첫날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사진: 아이오닉6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복요한 기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152022 부산 국제 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개막했다. 4년만에 열리는 행사다 보니 코로나19 재유행 중에도 적잖은 관람객이 첫날 부산모터쇼를 찾았다.

이날 오전 부산모터쇼 전시장에는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그렇다고 인산인해 정도는 아니었다. 가족단위 보다는 단체 관람객이 많았다. 관광버스를 타고 온 고등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첫날  관람객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전시차는 현대의 아이오닉6였다.(사진: 복요한 기자)

이날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전시관은 단연 현대차였다. 특히 아이오닉6에 집중됐다. 많은 관람객들이 아이오닉6의 실물을 스마트폰에 담기 바빴다. 일부는 직접 차문을 열고 타보기도 했다. 현대차의 콘셉트카인 SEVEN도 인기가 많았다.

한 관람객(30대 직장인/ 부산)현대차의 아이오닉6 실물을 보기 위해 모터쇼에 왔다실물을 보니 아이오닉6 구매의사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첫날 기아 전시장 모습(사진: 복요한 기자)

이밖에 기아의 콘셉트 EV9와 곧 출시될 더 뉴 셀토스BMWTHE i7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그리고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미니일렉트릭 페이스세터 등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첫날  전기 바이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고등학생들(사진: 복요한 기자)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은 디앤에이모터스의 전기 바이크(이륜차)와 튜닝업체들이 전시한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수퍼카 등 관람에 분주했다.

이날 한 관람객(20, 대학생/ 부산)이번 모터쇼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많지 않아 아쉽다다음 모터쇼에는 많은 브랜드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첫날 기아 현장 이벤트에 관람객이 몰렸다. 또한 놀이터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복요한 기자)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은 기아가 마련한 도넛 증정 현장 이벤트다. 정해진 미션을 수행해 스템프를 찍으면 도넛을 받을 수 있다. 많은 관람객들이 도넛을 받기 위해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러나 해당 미션 중 고령층이 쉽게 소화하기 힘든 SNS 인증 등 때문에 일부 이벤트 참여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기아가 설치한 놀이터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미끄넘틀과 그네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K텔레콤의  에어택시 체험(사진: 강진일 기자)

SK텔레콤에서 마련한 에어택시 체험도 참여도가 높았다. 한번 체험에 4명이 참여할 수 있는데 체험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긴줄이 형성됐다. 이밖에 넥센타이어가 마련한 RC카 레이싱 경기,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터 E-스포츠 시뮬레이터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첫날 모습(사진: 복요한 기자)

부산 모터쇼 첫 번째 주말이 시작하는 16일부터는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보다 참여 브랜드가 적다. 그만큼 볼거리도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양보다 질이다. 참여 브랜드가 적다 보니 전시관이 한층 여유롭고 쾌적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부산모터쇼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