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시장에 마련한 에어택시 가상 체험존... 놀이동산 놀이기구 방불, 꼭 체험해야
넥센타이어 RC카 레이싱 경주...모터 E-스포츠 시뮬레이터’ 체험존 등 다채로운 체험존 운영

지난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가장 취재진의 인기를 사로잡은 것은 바로 SK텔레콤 전시장이다.(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5일 드디어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4년만에 열렸다. 예전대비 참가업체가 많이 줄어 아쉬움이 남지만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놀이동산을 방불케하는 놀이기구를 비롯, 레이싱 게임 등이 관람객들을 훙분시키기 충분하다.

지난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가장 취재진의 인기를 사로잡은 것은 바로 SK텔레콤 전시장이다. SK텔레콤 전시장에는 놀이동산에서나 볼법한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이 놀이기구는 SK텔레콤이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에어택시를 가상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시설이다. 탑승객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시뮬레이터에 장착된 의자에 탑승하면 허공에서 로봇팔이 수직이착륙 항공기처럼 작동한다. 눈으로는 실제 비행하는 상공의 모습이, 몸으로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비행체를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다. 마치 놀이동산의 놀이기구처럼 공중에서 좌우로, 위 아래로 움직인다.

 

 

 

이날 첫 번째 탑승자는 SK텔레콤 관계자들이었다.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체험 시설을 현장에서 경험해 보겠다는 것이었다. 체험에 나섰던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말 재미있다. 우리가 만들었는데, 실감난다”며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꼭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해당 체험시설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넥센타이어 전시관에는 RC카 경주 체험존이 마련됐다.(사진: 복요한 기자)

넥센타이어 전시관에는 RC카 경주 체험존이 마련됐다. RC카 경주에서 우승을 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참여 방식은 체험존 앞에 마련된 설치물에 따라 줄을 서면 된다.

 

‘모터 E-스포츠 시뮬레이터’에서는 실제 레이싱카를 방불케 하는 운전석에 앉아 화면속 트랙을 자신이 선택한 경주차로 질주할 수 있다.(사진: 전휴성 기자)

넥센타이어 전시관 건너편에는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터 E-스포츠 시뮬레이터’ 체험존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실제 레이싱카를 방불케 하는 운전석에 앉아 화면속 트랙을 자신이 선택한 경주차로 질주할 수 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A씨는 “실제 운전하는 것보다 어렵다”면서도 “정말 재미있다.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 전시관에는 미끄럼틀, 그네 등 실제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한 ‘놀이터’가 마련됐다.(사진: 전휴성 기자)

기아 전시관에는 미끄럼틀, 그네 등 실제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한 ‘놀이터’가 마련됐다. 미끄럼틀 등은 실제로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 실내외 행사장에는 극소형 전기차, 오프로드 차량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인 ‘라라클래식’의 2인용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코스를 돌아볼 수 있으며, 사륜구동 SUV 튜닝 자동차를 타고 다양한 오프로드 시설물을 극복해보는 짜릿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한편,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5일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10일 동안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