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4일부터 시즌 대표 상품 가격 2주간 최저가 공급
홈플러스, '맛난이 농산물'을 평균 30% 할인 판매
롯데마트, '우리가족 보양식 한끼밥상' 테마...다양한 수축산물 할인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대형마트들이 물가잡기 경쟁에 나섰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상품의 가격을 내려 생활비 부담을 줄여 대형마트 업의 분질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초복, 중복 등 복날 시즌을 맞아 해당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에 집중됐다.

이마트가 14일부터 가격 상승 유인이 커진 시즌 대표 상품 가격을 내려 2주간 최저가 공급에 나섰다.(사진: 이마트)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4일 가격의 끝’을 선언하며 40대 품목 상품 상시 최저가를 개시한 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가격 상승 유인이 커진 시즌 대표 상품 가격을 내려 2주간 최저가 공급에 나섰다. 이번 행사 역시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번에 가격 인하되는 상품은 생닭, 활전복 등 초복(16일)과 중복(26일)용 먹거리용이다. 복날 전후로 구매 수요가 몰리는 생닭(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500g*2)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9980원에서 40% 할인 판매한다. 전복(1kg, 중 사이즈)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로 25% 할인 판매한다. 양파(3개)는 6월 29일 판매 가격 1,950원 대비 반값보다 저렴한 960원에, 감자(1.5kg/봉)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2,960원에 할인 판매하고,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1kg/팩)는 4,980원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라면(오뚜기 진라면 5입), 즉석조리 치킨(5분 치킨) 등은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맛난이 농산물'을 평균 30%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맛난이 농산물'을 평균 30%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가 담긴 일명 '맛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가 유통 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맛·영양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정상 상품을 뜻한다. 홈플러스는 먼저 전국 134개 매장에서 사과, 토마토, 밀감 등 '맛난이 과일' 5종을 판매한다. 맛난이 채소의 경우, 우선 10개 점포에서 당근, 오이, 무 등 채소 8종을 시작으로 추후 적용 농산물과 매장을 확대 운영한다.

롯데마트가 오는 20일까지 '우리가족 보양식 한끼밥상'을 테마로 다양한 수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초복 수요를 겨냥했다. 오는 20일까지 '우리가족 보양식 한끼밥상'을 테마로 다양한 수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마트 전점에서 완도산 활전복 '대'사이즈 5마리와 '중'사이즈 10마리를 수산대전 행사카드 결제시 각각 9800원, 1만5600원에 판매한다. 밀양 손질 민물장어, 한마리 데친 문어, 손질 낙지 등 다양한 보양 수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초복의 대표적인 식재료 '동물복지 백숙용 닭(1kg)'도 8980원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찹쌀, 햇 인삼, 대추, 깐밤, 깐마늘 등 삼계탕용 부재료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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