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 14일 전남 보성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의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에 1500명의 보성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한 때를 만끽했다.

1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보성녹돈 버거’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은 맥도날드 매장이 없는 보성 지역의 주민들에게 보성녹돈 버거를 대접하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이었던 ‘맥도날드 1일 보성점’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방문해 보성녹돈 버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보성녹돈 버거를 맛보려는 지역주민들이 팝업스토어 앞으로 긴 줄을 섰고, 행사장 곳곳에서 버거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현장에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참석해 유쾌한 입담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맥도날드 스포츠클럽’과 ‘팝업 놀이동산’은  큰 인기였다. 버거 만들기 클래스, OX 퀴즈 이벤트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맥도날드 스포츠클럽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펜싱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참여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펜싱선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에 어린이들은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펜싱 체험에 집중했다.

페스티벌의 흥을 한껏 올려주는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참여자들을 즐겁게 했다. 송가인은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화답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으며, 육중완밴드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좌중을 사로잡는 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스르르 타령’의 주인공 김형남 할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보성 지역 농부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영상 속에서만 봤던 김형남 할아버지의 등장은 많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흥미를 유발했다. 

이날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에 참여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맥도날드는 전라남도에서 양상추, 양파, 토마토 등을 공급받으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는데, 이번에는 보성의 농특산물로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버거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분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들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도 환영사를 통해 “맥도날드의 ‘보성녹돈 버거’ 출시 후 인기가 엄청나다”며, “보성녹돈 버거의 인기와 함께 보성군이 자랑하는 녹차와 녹돈 등 특산물이 널리 알려지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일 보성점 근무에 자원한 선유진 맥도날드 매니저는 “이번 행사는 제가 태어난 고향 보성에 맥도날드가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얼마나 훌륭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곳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보성녹돈 버거 출시를 계기로 보성 지역 주민들과 직접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