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이라는 디자인 철학 기반...친환경적인 소재와 기술 그리고 제조 방식의 미래 담았다”

기아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콘셉트 EV9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기아가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콘셉트 EV9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EV9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권혁호 기아 부사장이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 강진일 기자

이날 권혁호 기아 부사장은 “4년 만에 부산에서 만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기아는 고객에게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창조하겠다는 브랜드 존재 이유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2020년 첫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글로벌 EV 차종 라인업을 추가해 기아만의 차별화된 상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이 콘셉트 EV9의 디자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콘셉트 EV9 공개 전 디자인 설명에 나선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기아는 존경과 감사함을 담아 미래를 존중하려고 한다.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을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곧 공개될 기아의 콘셉트 EV9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에 기반하고 있다.“친환경적인 소재와 기술 그리고 제조 방식의 미래를 고려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기아 콘셉트 EV9/ 사진: 전휴성 기자

그러면서 “EV9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우리의 철학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디자인 철학이다. 단순히 따라가야 하는 원칙이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하고 또 시간과 세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철학이다.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실현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새로운 축 새로운 비전 또 새로운 영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 콘셉트 EV9/ 사진: 전휴성 기자

아울러 진정으로 영감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저희 기아 디자인의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혁호 기아 부사장(왼쪽)과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오른쪽)이 콘셉트 EV9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국내 최초 공개된 콘셉트 EV9은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구불구불한 계곡, 완만한 수평선 등 경이로운 자연을 본 딴 순수하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반영됐다.

기아 콘셉트 EV9 실내 / 사진: 복요한 기자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다.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 외장색상은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파란색이다. 실내는 미래를 암시하듯 흰색과 민트색으로 꾸며졌다.

기아 콘셉트 EV9/ 사진: 복요한 기자

콘셉트 EV9는 부산국제모터쇼 기간 중 기아 부스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눈으로만 봐야 한다. 체험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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