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올해는 초복 등 보양식을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 있다. 편의점들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퀄리티로 무장한 보양간편식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것. 더 이상 보양식을 먹겠다고 값비싼 음식점 등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초복을 겨냥한 ‘민물장어솥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 ‘민물장어솥밥’은 삼계탕과 함께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컷팅 해 통째로 넣은 게 특징인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가격은 11000원이다. 특히, 일반적인 도시락 상품과 다르게 솥밥 모양의 패키지에 담아내 보는 즐거움도 잡았다. 민물장어솥밥은 오는 14일부터 이마트24 모바일앱에서 예약구매도 가능하다. 예약 구매한 상품은 원하는 날짜에 이마트24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말까지 구매 시 하루이리터(500ml)와 웅진 하늘보리(500ml) 중 1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다양한 보양식 할인행사도 마련됐다. 이달 말일까지 ‘비비고 삼계탕’, ‘동원 양반 한우사골곰탕’, ‘동원 양반영양닭죽’, ‘오뚜기 전복죽’ 등 고객들이 복날에 즐겨 찾는 간편 보양식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초복을 맞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보양간편식 2종은 훈제향이 베어있는 촉촉한 오리고기와 담백한 두부구이가 들어있어 한여름 단백질 보충에 제격인 ‘한끼훈제오리비빔밥’과 민물장어초밥, 훈제오리초밥, 게살초밥, 계란초밥, 유부초밥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양 소재를 활용한 초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 ‘오늘의초밥’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재료인 오리고기와 민물장어를 사용한 제품이다. 두 상품 모두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시즌 한정 상품이다.

CU는 초복을 맞아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방식은 순차적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 시리즈는 100% 고창 복분자 원액을 활용해 개발된 것으로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총 5종이다. 또한, CU는 복날 1+1 증정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삼계탕 구매 고객들을 위해 초복, 중복, 말복일 D-2부터 당일까지 3일간 하림 닭가슴살 삼계탕, 냉동 삼계탕, 반마리 훈제치킨 등에 1+1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관리족이 즐기는 바, 큐브, 스테이크 형태의 닭가슴살 10여 종도 1개 가격에 2개를 제공한다.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구매 탭에서는 말복인 내달 15일까지 전복, 삼계탕, 장어구이, 부채살 스테이크와 같은 보양식과 수박, 파인애플 등 제철 과일들을 무료로 배송하는 특가전도 진행한다.

GS25는 초복을 앞두고 편도족(편의점 도시락 족)을 위해 ▲통민물장어도시락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 등 보양식 메뉴 2종 출시했다. ‘통민물장어도시락’은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어 낸 민물장어 한 마리와 상큼한 허니 유자 소스를 뿌린 오리구이로, 푸짐하게 구성된 보양식 메뉴다. 가격은 시중가 대비 1만원가량 저렴한 1만5000원이다.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은 국내산 6호 닭을 특제 한방 육수로 끓여낸 상품이다. 동봉된 찹쌀죽을 포함해 총중량은 1.3kg이며 가격은 1만2900원이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GS리테일 전용 주문 앱 ‘우딜-주문하기’로 통민물장어도시락 또는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또 14~15일까지 2일간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으로 해당 보양식 메뉴를 예약 주문하는 고객도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한정 물량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