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국토부에 따르면, 7월 8일부터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창고, 공장 등 비주거시설 6종 (운수시설, 자동차관련시설, 창고, 공장, 위험물저장처리시설, 자원순환시설)의 실거래가가 공개됩니다. 공개 자료는 2006년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 도입 후 신고된 자료로 약 18만 건에 이릅니다.

한편 창고 등 시설 공개건은 국토부의 실거래가 공개 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사업은 2006년부터 분야별로 데이터 구축 완성도에 따라 꾸준히 공개되어 왔는데요, 운수시설, 자동차관련시설, 창고, 공장, 위험물저장처리시설, 자원순환시설은 거래 비중이 낮지만 데이터가 충분히 누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비주거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스템 개편·데이터 검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개로 대한민국 내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가 공개되며 (2006년: 아파트, 2012년: 단독·연립·다세대·다가구, 2015년: 오피스텔·아파트분양·입주권, 토지, 2016년: 상업·업무용) 공개 자료 열람시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 공작물 가액 포함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보다 정확한 매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 같은 안산 소재 공장이라도 설비, 공작물이 없어 31억 원 낮게 책정된 사례가 있음; A공장: 2020년3월 49억 원 매매, B공장: 2021년9월 80억 원 매매) 단, 개인정보 보호를 목적으로 상세 지번정보는 미공개됩니다. (소재지, 면적, 계약일만 공개)

실거래가 공개는 창고, 공장, 운수, 자동차 관련 시설에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의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 창업 및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주거 시설 관련 거래는 국민이 체감하기 어렵지만, 전체 국민 경제에 기여도가 큰 기업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7월 공개를 시작으로 업계 운영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하고, 경제난을 극복할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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