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PHEV, 신형 아반떼, 에쿠스 VS 기아차 K5 풀체인지 모델 VS아우디 뉴 아우디A6 출시

▲ 올 3분기 현대 기아 , 아우디 등 국내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이 주력 신차를 선보인다.(사진설명: 왼쪽부터 쏘나타 PHEV, K5, 뉴 아우디 A6/ 이미지 출처: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올 3분기 자동차 업계가 신차 힘겨루기에 나선다. 국내 및 수입차들이 주력 차종의 부분변경모델 등 신차출시를 속속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PHEV와 신형 아반떼 등 중형·준중형 세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공개된 쏘나타 PHEV는 . 순수 전기차 모드로만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충전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올 3분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해외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현대차가 세운 판매 목표는 연간 6000대다. 소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도 올 3분기에 출시된다. 신형 에쿠스도 올 연말쯤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이었으나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밀리면서 판매실적이 저조해 출시를 앞당겼다. 출시 예정인 신형 에쿠스에는 배기량 3.3리터 GDI(직분사) 터보 엔진, 연비 10km 안팍,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도 K5 등 주력차종의 신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7월 부분변경 모델이 아니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K5를 출시한다. 기아자동차가 세운 판매 목표량은 전 세계 연간 40만대다. 앞서 지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2개의 얼굴'(디자인)과 '7개의 심장'(엔진)으로 이뤄질 신형 K5의 외관을 공개했었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하반기 스포티지의 '풀체인지' 모델을 5년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에서는 아우디가 주력차종인 아우디 A6와 아우디 A7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3분기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 21일 아우디코리아는 지난2011년 8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3만2631대가 판매된 아우디 A6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4년만에 부분 변경된 이번 아우디 A6는 TDI 디젤 4종, TFSI 가솔린 3종으로 전 차종 엔진 성능을 기존보다 13~32마력 높여 190~333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디젤 모델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한다. 연비는 35 TDI 모델의 경우 리터당 14.9㎞다.

디자인은 더 고급스러워졌다. 뉴 A6는 길이 4933mm, 폭 1874mm, 높이 1455mm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18mm 늘었다. 전면부 그릴에는 더 낮고 넓은 크롬 라인을, 후면부에는 일체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범퍼를 적용했다.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장착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새롭게 디자인한 가죽 기어 손잡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음성 지원 MMI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계기판 사이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그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18인치 이상 휠을 기본 적용됐다.

뉴 아우디 A7은 TDI 디젤 2종, TFSI 가솔린 4종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A7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으로 기존보다 27마력, ‘A7 50 TFSI 콰트로’는 333마력으로 23마력을 높였다. A7은 길이 4984mm, 폭 1911mm, 높이 1420mm로 기존보다 길이가 15mm 늘어났다. 범퍼·헤드라이트·공기흡입구·테일램프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아우디코리아가 세운 판매 목표는 뉴 A6 모델 8000대, 뉴A7 2000대 등 총 1만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국내·수입자동차에서 주력차종의 신차(부분변경 모델 포함)가 출시 될 예정이라 올 3분기 자동차 시장이 뜨거울 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차를 선보이는 브랜드들은 신차효과 및 저렴해진 재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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