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판매 가격 3억4000만원부터...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에 개시 예정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사진: 우라칸 테크니카 옆에서 람보르기니 서울 김종복 대표(오른쪽)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왼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람보르기니의 내연기관 기념비적인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7일 정식 데뷔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최초 공개 이후 석달 만에 국내 출시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우라칸 테크니카 미디어 행사에서 람보르기니 서울 김종복 대표가 우라칸 테크니카 출시 기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우라칸 테크니카 미디어 행사에서 람보르기니 서울 김종복 대표는 “ Take All Your Souls To Drive라는 문구를 들어오면서 봤을 것이다. 이 뜻은 모든 영혼을 태우고 운전하세요인데, 진정한 기회의 즐거움을 느껴라라고 해석할 수 있다람보르기니만의 역동적인 주행성, 배기음 등이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오늘 출시하는 우라칸 테크니카가 람보르기니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좋은 작품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가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어 우라칸 테크니카 제품 소개를 담당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우라칸 테크니카를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우라칸 테크니카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녔다.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과 람보르기니 엔지니어들의 최신 기술 혁신을 탑재해 우라칸 라인업의 새로운 장을 연 모델이다. 우라칸 테크니카가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출시된 우라칸 테크니카는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한다. 이날 공개된 우라칸 테크니카의 색상은 녹색이다. 연두색에 가깝다. 강력하고 안쪽으로 향하는 근육질의 외관이 야성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우라칸 모델 최초로 에어 커튼이 적용됐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전면은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nio)와 같은 Y모양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 전휴성 기자

앞유리 아래의 검정 디자인은 차가 더욱 가벼워보이는 인상을 준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전고와 전폭은 우라칸 에보와 동일하다. 그러나 전장은 6.1cm 더 길며, 에센자 SCV12(Essenza SCV12)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 덕에 차체가 더 낮고 넓어 보인다. Y모양 전면 범퍼의 검정 도색은 차량 측면을 따라 측면 공기 흡입구까지 이어져 차량의 역동성을 부각시킨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후면부 / 사진: 전휴성 기자

후면부는 기존 우라칸과 달라졌다. 새로운 수직의 후면 유리창이 적용돼 가시성이 향상됐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V10 심장을 기념하는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후드도 장착됐다.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와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도색된 리어 디퓨저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범퍼와 우라칸 테크니카의 향상된 엔진 소리를 전달하는 새로운 육각형 배기관이 우라칸 테크니카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람보르기니 비전 GT(Lamborghini Vision GT)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다미소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실내 / 사진: 전휴성 기자

우라칸 테크니카의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또한 운전석 계기판의 색상을 줄여 운전자의 가독성도 향상됐다. 이밖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고, 추가적인 옵션으로는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정기적으로 서킷을 이용하는 운전자 전용 안전 벨트 등도 장착됐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의 엠블럼 / 사진: 전휴성 기자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Huracán STO)와 동일한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57.6kgm(@6,500rp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공차중량은 1379kg 밖에 되지 않는다. 출력 대 중량비(weight-to-power ratio)2.15kg/h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1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5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가 넘는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 전휴성 기자

또한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 (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 LDVI),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포함한 드라이빙 모드, 더욱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후륜 조향 시스템, 혁신적인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4000만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에 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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