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이슈] 쌍용차, 반나절 만에 입장 번복 “최종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 선정”..오는 10월말쯤 M&A 마무리
[車이슈] 쌍용차, 반나절 만에 입장 번복 “최종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 선정”..오는 10월말쯤 M&A 마무리
  • 전휴성 기자
  • 승인 2022.06.2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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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전에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 선정 아니라고 하더니, 반나절도 채 지나기 전에 “맞다” 입장 번복
오는 10월 말 M&A 마무리 될 전망
KG컨소시엄이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KG컨소시엄이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사실무근이라고 쌍용차가 밝힌지 불과 몇시간도 채 되지 않아 입장을 번복했다.

쌍용차는 28일 오후 330분쯤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본지의 취재에서는 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는 한 언론매체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입장 번복에 걸린 시간은 반나절도 채 걸리지 않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컨슈머와이의 취재에서 오전에 법원에 허가 신청서를 냈고 법원이 얼마전에 자료를 배포했다. 이제야 알게 돼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됐다고 입장번복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KG컨소시엄이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지만 갈길이 멀다면서 채무변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전반적인 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채권자 및 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어서 승인을 받는 절차 등을 거치면 10월 말쯤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쌍용차의 매각은 진짜 9부능선을 넘어섰다. 이번에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되어 있으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

이날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2일 공개매각을 공고해 24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림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최고득점자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을 위한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회생법원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은 최고득점자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기준에 따라 광림컨소시엄에 제안한 인수조건을 평가한 결과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 당시 KG컨소시엄이 획득한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획득해 최고득점자가 되지 못함에 따라 우선매수권 행사 없이 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조건부 투자계약도 변경 없이 확정됐다.

광림컨소시엄이 유상증자 방식의 3800억 원과 KG컨소시엄과 동일한 요구 지분율(58.85%)을 제시해 3355억원을 제시한 KG컨소시엄 보다 회생채권 변제를 위한 인수대금 면에서 높은 득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광림컨소시엄은 인수 후의 운영자금으로 7500억 원을 제시했으나 자금조달증빙으로 제시된 1500억 원을 제외하면 계열사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및 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CB 발행 등 단순 계획에 불과했다. 재무적 투자자도 확보하지 못했다. 반면에 KG컨소시엄은 운영자금 5645억 원을 자체 보유한 자금으로 전액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하여 인수대금에서의 득점 차이를 상회하는 높은 득점을 획득했다.

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쌍용차는 기 체결된 조건부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내달 말 이전에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 및 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하게 됐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에 비해 인수금액이 증가하고 인수자 요구 지분율이 낮아져 결과적으로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제고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공익채권 변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회생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반이 만들어졌다. 또한 신차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지난 27일 기준 이미 25000대가 넘어섰다.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등 추가모델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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