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깅, 27일 미국 남부 텍사스 칠리를 가득 담은 ‘텍사스칠리 와퍼’ 2종과 사이드메뉴 1종 출시
맥도날드, 오는 30일 전남 보성 녹차 관련 新버거 출시 예정.. 데이스트 오브 코리아 두 번째 버거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치킨버거에 이어 이번엔 국가맛 신메뉴 대항전을 펼친다.(사진: 왼쪽 버거킹 제공, 오른쪽 맥도날드 광고 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수입 버거 대표 브랜드인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치킨버거에 이어 이번엔 국가맛 신메뉴 대항전을 펼친다. 버거킹은 미국 남부 텍사스의 칠리를 가득 담은 텍사스칠리버거를 내세웠다면 맥도날드는 우리나라를 선택했다. 전남 보성 녹차 관련 버거다. 현재 어떤 버거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맥도날드는 지난 25일부터 TV CF ‘맥도날드, 한국의 맛을 찾아서를 온에어하기 시작했다. 해당버거는 오는 29일 미디어 행사에 이어 오는 30일 론칭한다.

버거킹이 27일 텍사스 칠리와퍼를 출시했다.(사진: 버거킹)

27일 버거킹에 따르면, 버거킹이 선택한 신메뉴 맛의 배경이 되는 지역은 미국 남부 텍사스다.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의 맛으로 텍사스의 칠리를 가득 담은 버거 2종과 프렌치 프라이로 구성된 사이드 메뉴 1종이다. 이번 신메뉴는 다진 소고기와 칠리 페퍼를 듬뿍 넣고 끓여 감칠맛을 자랑하는 버거킹 특제 비프칠리가 특징이다. ‘텍사스칠리 와퍼는 버거킹만의 직화 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한 100% 순 쇠고기 직화 패티에 매콤한 비프칠리를 더했다. ‘텍사스칠리 치킨버거는 두툼한 치킨 패티와 칠리의 색다른 조합을 즐길 수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버거는 정통 미국맛을 그대로 품었다버거킹의 프리미엄 버거를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텍사스칠리 와퍼로 페스티벌 혹은 여행 온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맥도날드가 지난 25일부터 보성녹차버거 광고를 시작했다.(사진: 해당 광고 캡처)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으로 응수에 나선다. 맥도날드는 지난해부터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첫 번째 메뉴로 창녕갈릭버거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전남 보성 녹차 관련 버거 신메뉴다. 출시는 오는 30일이다. 현재 어떤 맛의 버거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맥도날드는 지난 25일부터 TVCF, SNS 광고를 통해 ‘‘맥도날드, 한국의 맛을 찾아서를 온에어 중이다. 이번 광고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잘 알려진 라디오 프로그램을 페러디 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보성 녹차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햄버거를 즐겁게 먹는 모습이 담겼다. 광고에서 유추되는 것은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두 번째 버거가 녹차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광고를 시작한 것은 맞다. 그러나 어떤 버거인지는 현재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는 그동안 로컬 소싱으로 선보인 메뉴들은 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를 시작해서 지난해 첫 번째 메뉴로 창녕갈릭버거를 출시했고, 이번이 두 번째라면서 테스트오브 코리아는 그동안 해오던 로컬 소싱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라고 부연했다.

이번 보성 녹차 관련 버거는 오는 29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선 공개 된 뒤 30일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29일이 되야 구체적인 윤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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