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 비교해 완전 신차급 변화...특히 실내 디자인 MZ세대 취향 저격

지프가 23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카페 쎈느(Scène)'에서 뉴 컴패스 출시행사를 가졌다./ 사진: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과 스텔란티스 인도-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마케팅 총괄 빌리 헤이즈 부사장이 뉴 컴패스 앞에서 포즈를 취해고 있다./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MZ세대를 겨냥한 지프의 뉴 컴패스가 23일 드디어 국내 공식 출시됐다. 4년만에 신차급으로 변신한 뉴 컴패스는 2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다. 완성도 높은 외관과 풀체인지급으로 달라진 실내,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 등을 고루 갖춰 기존과는 비교 불가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거듭났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카페 쎈느(Scène)'에서 진행된 뉴 컴패스 공식 출시 행사에는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과 빌리 헤이즈 스텔란티스 IAP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이 참석해 뉴 컴패스의 한국 출시를 지원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이 뉴 컴패스의 한국 출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컴패스는 지프의 새로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있는 신차라며 그동안 지프가 터프하고, 매니아들을 위한 SUV였다면, 뉴 컴패스는 모던하고 다루기 쉬운 도심형 지프로 의미를 확장한다고 뉴 컴패스의 한국 출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그러면서 "뉴 컴패스는 완성도 높은 외관과 풀체인지급으로 달라진 실내,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 등을 고루 갖춰 기존과는 비교 불가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탄생했다다재다능한 뉴 컴패스가 새로운 세상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 인도-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마케팅 총괄 빌리 헤이즈 부사장이 23일 뉴컴패스 출시 행사에서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어 뉴 컴패스 출시를 기념해 한국 시장을 찾은 스텔란티스 인도-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마케팅 총괄 빌리 헤이즈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지난해 1만대 이상의 지프를 판매하며 인도-아시아 태평양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장 중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이러한 판매 성과는 한국 고객들이 지프 오너가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세계관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한국 고객들은 그 어느 시장의 소비자들보다 날카롭고 이성적이며, 높은 수준의 안목을 갖췄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신차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세밀하게 계획한다""뉴 컴패스는 이미 인도와 일본, 미국, 호주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았고, 최근 미국 IIHS가 선정한 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바 있다"고 뉴 컴패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프 뉴 컴패스 전면부 /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공식 출시된 뉴 캠퍼스는 MZ 세대만를 위한 진정한 도심형 SUV새로운 익스테리어 더욱더 새로워진 인테리어앞선 최신 기술과 다양한 편의사항, 더욱 강화된 안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지프만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4륜구동 주행 성능 등 이 4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국내에는 사양에 따라 리미티드 2.4 FWD 리미티드 2.4 AWDS 2.4 AWD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5440만원, S 2.4 AWD5640만원이다.

지프 뉴 컴패스 전면부  / 사진: 전휴성 기자

우선 외형 디자인부터 보면 세븐 슬로 그린 디자인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풀 LED 헤드램프로 지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감이 한층 강화됐다. 하이 글로스 블랙으로 둘러싸인 7-슬롯 그릴과 중간 그릴은 전면의 입체감을 더했다. 하부 그릴은 크기를 키워 엔진 냉각 기능과 함께 뚜렷한 인상을 완성했다. 모든 트림에는 LED 프로젝터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LED 테일 램프가 기본 장착됐다. 측면은 엑센트 포인트로 사이드 블랙미러가 적용돼 한층 멋스러움을 연출한다. 후면은 전체적인 성향보다 야간 주행시에 램프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지프 뉴 컴패스 실내  / 사진: 전휴성 기자

뉴 컴패스에서 가장 많이 달라진 곳은 바로 실내다. 뉴 컴패스 실내를 보는 순간 기존의 실내 디자인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도어 패널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인 편안함과 정교한 스타일, 더욱더 배려 깊은 디테일로 구성됐다. 대시보드 패널을 따라 통합된 슬림한 송풍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10.25인치(S트림)의 계기판(TFT 컬러 EVIC 디스플레이)과 중앙에 위치한 10.1인치 터치 스크린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두 모니터는 서로 호환되며,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표시한다.

 

지프 뉴 컴패스  실내 / 사진: 전휴성 기자

스티어링 휠은 디오, 음성 및 속도 조절 기능,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변신했다. 열선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열선과 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컴패스 모델 최초로 뒷좌석 열선 시트도 장착됐다. 운전석은 포지션 메모리 시스템도 갖췄다. 뒷좌석은 60:40으로 활용 가능하며, 적재 용량은 770~1693리터에 달한다.

뉴 컴패스의 파워트레인은 2.4리터 멀티에어 엔진과 6단 및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75마력, 최대 23.4kg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뉴 컴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형 SUV이면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늬만 사륜 구동이 아닌 정통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겸비했다. 최대 토크를 각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 동급 최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프의 독보적인 4X4 기술 덕분에 4륜과 2륜의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오토, 눈길, 모래, 진흙의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이 적용돼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최상의 4륜 구동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지프 뉴 컴패스 / 사진: 전휴성 기자

뉴 컴패스는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도심에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Keyless Enter ‘n Go 스마트키 시스템원격 시동 시스템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전트림 기본 적용됐다. 특히 수입차에서 가장 열악했던 부분이 내비게이션인데, 뉴 캠퍼스애는 T맵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실시간 도로 상황이 제공되는 T맵 내비게이션은 자체 통신 기능이 탑재된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지프 뉴 컴패스 후면부 / 사진: 전휴성 기자

최첨단 안전 운행 보조 시스탬도 대거 장착됐다.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파크뷰 후방 카메라, 언덕 밀림 방지스톱&스타트크루즈 컨트롤사각 지대 /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등이 전면 적용됐다.

여기에 가장 상위 트림인 S 2.4 AWD에는 추가적으로 무선 충전 패드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고속도로 주행 안전 시스템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ACC)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등 적용됐다.

지프 뉴 컴패스 /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동안 반도체 이슈 등 차량 수급 문제로 여러움이 많았다. 그러나 뉴 컴패스를 시작으로 차량 수급문제가 다소 풀렸다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 뉴 컴패스는 계약과 동시에 고객인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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