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약속 지키고...내년부터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하겠다” GM 한국사업장의 청사진 제시

한국지엠 시장으로 취임한 로베로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이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섰다. 그는 GMC 시에나 드날로 앞에서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GM의 국내 출시 차량이 한자리에 모였다. 2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 쉐보레, 캐딜락, 그리고 이날 론칭한 GMC 3개 브랜드와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들이 총출동했다. 마치 모터쇼를 방불케 했다. 특히 이날 최근 한국지엠 시장으로 취임한 로베로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이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섰다. 그는 수출 확대와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내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밝혔다.

22일 오후 2시 ‘GM 브랜드 데이’에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시에라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15종의 차량들이 총출동했다./ 사진: 쉐보레 타호가 무대로 들어오고 있다./ 전휴성 기자

22일 오후 2‘GM 브랜드 데이에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시에라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15종의 차량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차는 올해안에 출시 예정인 시에나 드날리다. 시에나 드날 리가 무대 앞으로 나아오자 취재진들의 카메라 후레시가 연식 터졌다.

‘GM 브랜드 데이’의 주인공은 GMC 시에나 드날로였다./ 사진: 전휴성 기자

‘GM 브랜드 데이를 통해 첫 언론 데뷔행사를 맞이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수출 확대와 GMC 브랜드 도입으로 확장되는 멀티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2023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하겠다는 GM 한국사업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한국지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렘펠 한국지엠 사장 “GM은 지난 한세기 이상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현재 얼티엄과 얼티파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산업 전환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오늘은 GM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선택지를 제공하는 날이라며 오늘 행사는 GM의 혁신 가치가 반영된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GM이 실현해 나가고 있는 전동화 비전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들과 국내 소비자들의 소통의 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엠은 2018년 시작된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내년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CUV를 통한 수출 확대, 쉐보레와 캐딜락, 새롭게 도입되는 GMC 등 멀티브랜드 전략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한국지엠을 경영정상화로 이끄는 것은 내가 가진 임무이자 사명이다.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2023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GMC 시에나 드날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렘펠 한국지엠 사장/ 사진: 전휴성 기자 

이어 “GM은 뛰어난 전기차 포트폴리오와 함께 얼티엄 및 얼티파이 플랫폼을 통해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라는 트리플 제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350억 달러(40조 원)를 투자 중이라며 “GM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쉐보레 실버라도EV, 이쿼녹스EV, 블레이저EV를 비롯해 캐딜락 리릭, 셀레스틱, GMC 허머E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지엠도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를 국내 시장에 출시, 고객들에게 전기차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수입 브랜드 중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국내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CUV로 연간 50만 대의 생산 규모를 달성할 것이며, 수출 확대와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경영정상화라는 2018년의 약속을 이행하고, GM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엠이 당초 수립했던, 약속했던 경영 정상화 계획을 완수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C-CUV를 출시함으로써 재무목표 손인 분기점을 올해 달성할 것이 첫 번째 단계다. (경영정상화) 약속을 완수하는 순간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한국지엠이 과거를 뒤로하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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